올해 2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금리가 현재와 같은 연 1.7%로 동결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에 따라 5일 오전 9시부터 대출 신청을 받는다. 등록금 대출의 경우 10월 25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학생·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중금리 수준보다 낮은 수준으로 운용한다는 원칙 아래 2021학년도 1 학기부터 연 1.7% 금리로 유지되어 왔다.
국내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 혹은 복학·입학한 학생 가운데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경우 학부생은 학자금 지원 8구간 이내, 대학원생은 4구간 이내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의 학자금 지원 구간 제한은 없으며,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학생은 등록금의 경우 전액, 생활비는 15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또 2 학기부터는 총 202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학습자도 대학생과 같은 금리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생활비 대출은 이뤄지지 않는다.
학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교육부와 장학재단은 2009년 2학기부터 2012년 2학기에 받았던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금리 연 3.9∼5.7%)을 연 2.9%로 전환하는 ‘저금리 전환 대출’ 신청도 5일부터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박성훈 인턴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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