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으로 인한 피로와 노화 멈추려면…‘4단계 루틴’을 실천합시다
2025-10-29
방송을 보거나 주변을 살펴보면 ‘영재’ 소리를 듣는 아이들이 꽤 있다. 그런데 어릴 때 영재 혹은 천재 소리를 듣던 아이들이 자라면서 그 비범함을 잃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강당히 많다.
그럴 때마다 '영재의 DNA는 지속가능하게 유지되는 것이 아닐까', '영재 DNA를 그대로 유지하며 성장해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려면 어떤 특별한 특성과 재능이 있어야 할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레슬리 소드와 영재자원센터가 이와 관련해 이른바 ‘영재형 사고자(Gifted Thinkers)’에게 나타나는 흔한 특성을 제시한 것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영재과에 속하는 사람들의 11가지 정상적인 특성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먼저, 이들은 복잡하고 깊은 사고를 가졌다. 집중력과 몰입감이 뛰어나다는 얘기다. 두 번째, 강렬한 감정을 가졌다. 무언가에 빠지면 무섭게 빠져든다. 세 번째, 이들은 끊임 없이 질문한다. 궁금한 것은 어떻게든 알아내야 직성이 풀린다. 네 번째, 높은 감수성을 가졌다.
다섯 번째, 이들은 스스로에게 높은 기준을 적용한다. 자신 혹은 자기 성과에 좀처럼 만족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여섯 번째, 강한 도덕적 신념을 가졌다. 물론 일부 예외도 있다. 일곱 번째, 자신이 다르다고 느끼는 감각을 지녔다. 일종의 자존감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덟 번째, 이들은 무엇보다 왕성한 호기심을 자랑한다. 아홉 번째는 생생한 상상력이다. 영재나 천재의 가장 명확한 특징이다. 열 번째, 이들은 권위나 규칙에 대한 끊임 없이 의문을 제기한다. 틀을 깨는 사고와 실천력이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그런 도전을 통해 성장한다.
심리학자인 메리-일레인 제이컵슨도 천재들의 여덟 가지 특징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천재들은 일단 넘치는 호기심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했다. 그리고 어떤 사안이든 그것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고 했다. 진리를 좇는 본능도 기본이라고 했다. 남에게 의존하지 않는 독립성, 진실을 알고자 하는 본질적 욕구도 중요한 특징이라고 했다.
이들은 정직함과 윤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 사회를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 다름을 존중하는 자세,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남기고 싶은 욕망도 천재들의 주요 특징이라고 했다. 이런 성향은 ‘바른 천재’의 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천재들이 ‘괴짜’라고 불리는 이유가 오히려 이런 긍정적이 공공지향적인 사고의 부족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우리 아이들, 손주들은 어떨까.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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