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및 사회취약계층 중심 하반기 직업훈련생 1930명 모집

박성훈 기자 2023-07-11 07:48:08


서울시가 8월 18일까지 올해 하반기 직업교육훈련생 1930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중·장년 전직 특화 교육과정 강화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우선 선발이 강화된다.

이번 직업훈련교육은 서울의 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구직 희망 시민들에게 기술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에 거주지 등록된 외국인영주권 취득자와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이민자, 그 자녀도 신청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정규과정 66개 학과 1685명과 단기과정 10개 학과 245명 등이다.

시는 올해 중·장년 전직 특화 교육과정을 강화했다. 지난해 8개에서 올해 17개로 2배 이상 확대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패션디자인 입문, 조경관리 입문 등 15개 과정에서 훈련생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전체 정원의 30%는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우선 선발한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5세 이상 34세 미만의 보호시설 거주 청년·자립준비 청년은 정원 외로 뽑을 예정이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전액 무료다. 재학 중에는 국가기술자격시험 기능검정료를 지원하고, 1일 5교시 이상 교육하면 식사도 제공한다. 

수료생에 대한 취·창업 지원도 뒤따른다. 자세한 사항은 각 기술교육원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정훈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사회 취약계층에게는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직을 고민하는 중·장년층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