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채무조정 통해 중소벤처기업인 재기 돕는다

박성훈 기자 2023-07-28 08:29:00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인 재기 돕기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8일 “신용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11월 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부실채무자 채무조정을 통한 재기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상환 의지가 있는 부실채무자를 대상으로 상환 능력에 따라 맞춤형 채무조정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속한 신용 회복과 정상적인 경제 활동 복귀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공단은 부실채무를 정리대출금채권 혹은 특수채권으로 구분해 각각 최대 50%, 70%까지 감면 조정을 해 주고 최장 10년까지 분할 상환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사회적취약계층에 대해선 최대 90%까지 조정해 줄 예정이다.

공단은 특히 벤처기업인이 감면 조정된 금액의 일부라도 상환하게 되면 연체정보 등록을 없애주고, 조정된 금액을 전액 상환하면 잔여 채무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