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서울런4050', 중장년 특화 온라인 강좌 대폭 확대

서울시의 평생학습포탈 '서울런4050'이 중장년 특화 온라인 강좌를 대폭 확대한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런4050이 무료로 재공하는 중장년 대상 온라인 상시학습 콘텐츠 400여개와 기타 평생교육 강좌 700여개를 운영중인데, 14일부터는 고품질의 '킬러 콘텐츠'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료 콘텐츠 2000여개를 추가로 제공할 게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추가되는 강좌에는 목공, 카페 등 전업에 도전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시 출근합니다, 제2의 인생 - 행복한 내일', 빅데이터 활용의 노하우를 탐구할 수 있는 '금쪽같은 빅데이터', 여행의 순간을 아름답게 기록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여행 크리에이터 JAY의 촬영&편집부터 인스타그램 마케팅까지' 등이 포함된다.

시는 19일 경제·재테크를 주제로 박정호 명지대 산업대학원 특임교수 특강을 시작으로 월 1회 다양한 주제의 화상특강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유료 강좌는 서울런4050에 가입한 회원이면서 서울에 거주하는 중장년 가운데 12월15일 이전에 수강 신청을 한 사람에 한해 내년 2월까지 들을 수 있다"면서 "수강을 완료한 강좌는 내년 6월까지 무제한 복습이 가능하며 주제별·인기순 등 맞춤형 큐레이션을 통한 강좌 추천 기능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교육 이수증을 발급하는 한편으로 제공가격 대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수강생이 일부 비용을 부담하되 수료 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학습 전용 페이지는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