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령자·초보자도 앱·키오스크 이용 쉽도록 관련 인증제 도입

서울시가 앱과 키오스크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와 초보자들을 위해 관련 인증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서울디지털재단과 한국사용자경험융합기술협회는 ‘디지털 사용성 품질 인증 제도’를 서울시 최초로 도입키로 하고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단체는 기관의 웹 사이트나 앱, 키오스크 등을 고령자나 초보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 적합 시 인증 마크를 부여할 방침이다.

디지털 사용성 품질 인증을 위한 표준 심사 가이드에 따라 유용성·효율성·일관성·유연성 등 총 7개 기준을 중점으로 평가한 후 전문가 심사 결과 평균 95% 이상을 얻으면 인증을 주는 방식이다.

인증 마크를 얻은 서비스 보유기관이나 기업 및 협회·단체는 기술보증기금 보증료 0.2%p 감면 혜택과 함께 한국사용자경험융합기술협회 정회원 서비스(1년), 특집기사 보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인증 제도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26일까지 지원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syhwang@sdf.seoul.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재단 누리집의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선착순으로 신청한 5개 사에는 인증 심사비의 3분의 1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