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대설·한파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 점검

유례가 드문 전국적인 대설과 한파로 인해 큰 피해가 우려되는 독거노인과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위해 정부가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복지부는 오늘(18일) 오후 이기일 1차관 주재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함께 대설,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등 긴급 조치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겨울철 한파로 인해 독거노인과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관이 모두 협력해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독거노인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 우선 순위를 정해 직접 이들을 찾아 거주 상황과 안전을 확인하도록 요청했다.

또 장애인,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 저소득층 등 지역별 취약계층 상황을 점검해 지원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 역시 피해가 없도록 시설 점검과 제설 등의 조치를 차질 없이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는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겨울 이불 등 방한용품과 생필품 및 난방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