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은 키오스크나 스마트 폰 같은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동료 어르신에게 활용법을 알려줄 ‘어디나지원단’ 강사 15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디나지원단’은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의 줄임말이다. 55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지원을 받는다. 재단은 앞서 2019년부터 지원단을 운영하며 강사 650명을 양성하고, 어르신 4만 8000여 명을 일대일로 교육했다.
지원단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복지관과 경로당, 도서관 등 서울시 관내 교육장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교육하게 된다.
재단은 교육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동형 교육장인 ‘디지털 돌봄 체험 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디지털 학습설계 및 학습 코치 제도’도 새로 도입해, 교육생이 희망하면 디지털 역량을 진단받고 수준별로 코칭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사 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만 55세 이상인 서울 거주 시민(1969년 4월1일 이전 출생자), 디지털 관련 분야 자격증과 활동 이력 보유자다. 강사로 선발되면 월 30시간 안팎으로 활동하면서 90분당 3만 3000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개인별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직접 익히는 신기술 체험교육 등도 지원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 달 5일까지 온라인 신청서(https://bit.ly/3S4tFZ7)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지털재단 누리집 사업공고나 에듀테크 캠퍼스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디나지원단 사업 담당자(02-570-4675)에게 문의해도 된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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