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0대 맞춤형 일자리 모색·소상공인 등에 광고 무료지원

박성훈 기자 2024-03-18 08:40:19

서울시가 40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주고,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에는 지하철 광고 등을 무료지원해 주기로 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새 직업을 모색하는 40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 직업전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참가자들의 직종별 선호도를 반영해 경영·회계·사무, 문화예술·디자인, 사회복지, 섬유의류, 정보통신, 인쇄·출판 등 6개 분야 74개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4월부터 4개월간 운영되는 상반기 프로그램은 구직자 대상 22개, 재직자 대상 23개 등 총 45개 과정 730여 명을 모집키로 하고, 이달 18일부터 50플러스포털(50plus.or.kr)을 통해 지원하면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다.

재단은 상반기 성과를 보아 하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인데, 6월 초에 모집을 시작해 총 29개 과정, 42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광고 및 홍보 수요가 많은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들을 위해 지하철과 가판대, 구두 수선대 등 시가 보유한 매체를 활용해 광고를 무료지원해 주기로 했다.

다음 달 18일까지 ‘2024년 제1회 서울특별시 홍보매체 시민개방 단체공모’를 접수해, 시에 주소를 둔 비영리법인이나 단체, 소기업·소상공인 가운데 해당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단체는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및 영상 제작·송출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비영리법인·민간 단체와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기업도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청년 스타트업을 우대해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단, 공모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된 단체나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인쇄매체의 경우 지하철 내부 모서리나 가판대, 구두 수선대 등 약 6000여 면에 이를 것이며, 영상매체는 본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역 미디어보드, 시립시설 영상 장비(DID) 등 110여 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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