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강서구 스마트경로당 12곳 조성..용산구 첫 구민안전보험 시행.

박성훈 기자 2024-03-21 07:40:48
서울 강서구의 스마트 경로당. 사진=강서구


◇ 서울 강서구, 경로당 12곳 스마트공간으로 바꾼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4월까지 지역 내 경로당 12곳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조성한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경로당 시설 전반을 개선하고, 다양한 여가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뇌 활동을 촉진할 인지능력 향상 게임이 가능한 스마트 테이블이나 화상 플랫폼은 물론 스마트 운동기기, 스마트 건강기기와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등을 구비키로 했다.

강서구는 스마트 경로당 조성한 후에는 전담 인력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시대의 혜택을 누리며 더 즐거운 노후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서울 용산구, 구민안전보험 첫 선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내년 2월까지 모든 구민(등록외국인 포함)에게 구민안전보험을 지원한다. 별도의 가입 절차나 비용 부담 없이, 각종 재난이나 안전사고로 구민이 사망하거나 장해나 부상을 입으면 구청과 계약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화상 수술비와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진료비,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상해 부상치료비 등 5가지로 운영된다. 

상해로 인한 사망이 인정되면 100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보상금 수령을 원하는 구민은 청구 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직접 청구해야 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구민안전보험을 준비했다”면서 “올해 첫 운영을 시작으로 보장항목과 예산 규모를 점차 늘려 보다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보행약자 위한 길 찾기 도움 안내
고령자나 장애인이 오르막길이나 장애물을 피해 최대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보행약자 중심의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주 스마트서울맵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보행약자 안전 이동 경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의 민선 8기 핵심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한 길 안내 서비스 구축에 본격 착수해, 기존 서비스보다 100배 이상 높은 정확도를 갖춘 위치정보를 마련했다. 시는 복지·공공·문화·교통시설 등 600여 곳을 보행약자가 자주 찾는 주요 시설물로 설정하고,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들 시설물까지 가장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할 방침이다. 

◇ 청주시, 올해 저출생·고령화 대응에 4030억 원 투입
청주시는 최근 저출산·고령사회정책위원회를 열어, 인구문제 대응을 위한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4대 추진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4030억 원을 들여 95개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출산·양육에 2758억 원, 노인 지원에 724억 원, 일자리 및 정주 여건 개선에 380억 원, 인구구조 변화 적응에 168억 원 등이다.

시는 또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를 2곳을 확충하고, 임산부 산후조리비와 냉동난자 시술비 등 신규 출산 지원 시책도 적극 펼쳐 가기로 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도 1만 2000명으로 작년보다 2000명 늘리고, 인구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인구의 날’ 행사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대전시, 중장년 위한 개방형 복합문화공간 오픈
대전시는 하나은행과 손 잡고 중구 대흥동 하나은행 지점 1층에 지역 중·장년을 위한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인 ‘대전 중장년 하나 50+컬처뱅크’을 오픈 했다. 시는 대전에 주소를 둔 50세부터 64세까지 시민들에게 일자리 지원은 물론 직업훈련 개발교육, 건강증진 및 문화 여가 활동을 지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중·장년 세대는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를 이끈 주역”이라며 “이 복합문화공간이 이들 세대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고 누구나 쉬고, 즐기고, 배우는, 열린 재충전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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