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맨발걷기학교,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 소개돼

박성훈 기자 2024-09-09 09:03:13


서울 성동구 서울숲 맨발걷기학교(교장 김도남)가 최근 MBC ‘생방송 오늘아침’의 ‘고수들이 뽑은 발 맛 좋은 길’ 편에 소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는 마사토길, 잔디밭길, 소나무 숲길, 시냇물 맨발길 연못 주변의 촉촉한 흙길, 그리고 발바닥 아치와 발목 마사지 효과가 있는 통나무 길 등 서울숲의 다양한 맨발걷기 코스가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국제맨발걷기협회 회장이자 맨발걷기학교 교장인 김도남 회장은 “서울숲은 안전하게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자 다양한 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하면서 “우리는 흙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흙을 밟아야 산다”며 맨발걷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맨발걷기는 우리의 오감을 깨우고, 감정을 풍부해지게 만들고, 소화가 잘돼 입맛이 돌아오게 하며,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 준다”며 “주 1회 정도의 맨발걷기만으로도 전반적인 건강 증진 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숲 맨발걷기학교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운영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안전한 걷기 방법과 사전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숲 맨발걷기학교는 9월 8일로 146회째를 맞아 4년여 간 누적 참가 인원이 3500명을 넘어섰다. 김 회장은 “이번 MBC 방송을 계기로 서울숲 맨발걷기학교와 맨발걷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시민들의 참여가 많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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