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연 축제] ‘제24회 광양매화축제’ 7일 개막 등
2025-03-06

◇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 4월 5∼6일 연다
전북 임실군이 4월 5일과 6일 이틀간 옥정호 출렁다리 앞 광장과 붕어섬 생태공원 일원에서 ‘옥정호 벚꽃축제’를 연다. 5일 개막일에는 손태진과 김다현, 양지원, 강혜연 등 트로트 가수들은 물론 임실 필봉농악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6일에는 임실연예인협회와 함께하는 노래자랑, 라인댄스 대회 등이 마련된다.
주최 측은 옥정호 벚꽃축제의 백미로 운암면부터 국사봉에 이르는 10㎞의 벚꽃 길을 추천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된 순환도로는 드라이브 명소로도 널리 알려졌다. 임실군은 올해가 ‘임실 방문의 해’라며, 이 시기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더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준비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 강원도 ‘강원 방문의 해 3월 추천 여행지’ 의암호 출렁 다리 등 선정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2025∼2026년 강원 방문의 해’ 3월 추천 여행지로 춘천 의암호와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을 선정했다. 도는 이달의 추천 여행지 방문객을 위해 춘천 강촌 엘리시안과 원주 오크밸리에서 강원 방문의 해 특별 숙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어때’ 플랫폼을 통해 할인쿠폰 지급 혜택을 3월 17일부터 제공한다.
춘천시는 20개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할인 이벤트와 시티투어 버스 50% 할인 등을 준비 중이며, 원주시도 소금산 그랜드밸리 방문자에게 뮤지엄산(SAN)과 시티투어버스 20% 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춘천 물레길 킹카누 체험과 원주의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등 다양한 체험도 연계해 즐길 수 있다.
◇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 4월 10일 첫 공연 펼친다

경기도가 장애인들로 창단한 ‘리베라 오케스트라’가 4월 10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첫 정기연주회 ‘더 퍼스트 하모니(The First Harmony)’를 펼친다. 국내 정상급 트럼페터 안희찬과의 협연 무대와 함께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좌석에 따라 1만~3만 원으로 인터파크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음 달 9일까지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19세 이상 도내 장애인 연주자 40명으로 구성된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12월 3일 장애인의 날에 창단식을 가졌다. 단원들은 2년 동안 활동하며 매월 연습비, 교통비 등 연습 수당과 함께 공연 시 별도의 수당을 지급받는다.
◇ 구례 섬진강 스카이 바이크 3월 1일 개장

전남 구례군이 3월 1일 섬진강 스카이바이크 체험 시설을 개장했다.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는 섬진강 스카이바이크는 문척면 오섬권역 주차장부터 구례읍 원방리 대숲 길을 연결하는 365m 길이의 케이블 위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체험시설이다. 지상 20m 높이에서 섬진강의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수동 자전거 12대와 전기 자전거 8대로 구성돼 있다. 군은 지난해 시범 운행 기간 중 소방 합동 점검과 별도 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운영으로 전남에서 유일하게 스카이바이크 체험 시설을 운영하게 됐다. 한편 구례군은 같은 날 지리산 정원의 스카이런(모노레일·짚라인)도 함께 개장한다.
◇ 철원 한탄강 물윗길, 내달 말까지 연장 운영
강원 철원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철원 한탄강 물윗길’을 내달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한탄강의 자연경관을 마치 물 위에서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트래킹 구간으로,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힘든 곳이라 크게 주목받고 있다. 강 위의 부교를 따라 걸으며 협곡의 기암괴석과 웅장한 수직 절벽의 장관을 눈 앞에서 체험할 수 있다.
총길이 8.5㎞의 트래킹 코스는 강변을 따라서도 탐방로가 조성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인공 구조물을 최소화해 자연 속에서 걷는 느낌을 극대화해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철원 대표 관광지인 고석정, 순담계곡, 직탕폭포, 횃불 전망대, 은하수교 등이 코스에 포함돼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창녕군, 3월 1일부터 우포늪 탐방로 다시 전면 개방

경남 창녕군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출입을 일시 제한했던 우포늪 탐방로를 3월 1일부터 다시 전면 개방한다. AI가 확산될 것을 막기 위해 1월 15일부터 탐방로 출입을 제한했으나 6주 이상 추가 발생이 없음을 확인하고 차단 조치를 해제했다. 따오기복원센터는 여전히 당분간 출입이 제한된다.
우포늪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구역으로, 창녕군 유어·이방·대합면에 걸쳐 있는 총면적 2.31㎢의 대한민국 최대 자연 습지 내륙이다. 매년 37만 명 안팎이 찾는 창녕 대표 관광지인 이곳은 천연기념물인 따오기 방사를 포함해 다양한 동식물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생태 보고로 유명하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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