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연 축제] 세종 베어트리파크 봄꽃 축제 등
2025-03-28

광주시가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홈경기를 연계한 야구 특화 관광상품 ‘야구광 트립’을 4월부터 여행사를 통해 선보인다. ‘야구광 트립’은 빛고을 광주의 빛 광(光)과 야구에 열광하는 미칠 광(狂)을 합한 중의적 표현으로, ‘야구에 푹 빠져있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이란 뜻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KIA 타이거즈 홈경기 날에 경기 전후 시간을 활용해 광주의 대표 관광지인 동명동과 양림동 일대와 무등산 일원 등을 여행할 수 있다. 가입 문의는 광주관광공사(062-611-3634)로 하면 된다. 광주시는 이 외에도 열차승차권 최대 30%, 숙박 요금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레일텔(Rail+Hotel)’,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품 속 배경인 오월 광주를 함께 걷는 ‘소년의 길’도 선보였다.
◇ 대구시, ‘서문·칠성 야시장’ 21일 개장

대구의 대표 야간관광명소인 서문·칠성 야시장 2곳이 새단장을 마치고 21일 문을 연다. 서문 30곳, 칠성 8곳 등 38개 식품매대에서 버터 꽃게구이, 스테이크 새우 꼬치, 부대라면 등 독특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칠성 야시장 식품 매대에는 글로벌 매대 1곳이 설치되어 케밥과 튀르키예 아이스크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개장을 기념해 23일까지 축하공연과 마술쇼, LED 풍선 만들기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열린다. 버스킹 공연과 서문 가요제, 칠성 야맥축제 등 시즌별로 기획한 각종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서문 야시장은 오는 12월 말까지 주 3일(금·토·일), 칠성 야시장은 11월 중순까지 주 5일(월·목·금·토·일) 각각 운영된다.
◇ 서울 도봉구 4월 4~8일 ’2025 도봉 벚꽃 축제‘

서울 도봉구가 4월 4일부터 8일까지 우이천(수유교~우이교)에서 ‘2025 도봉 벚꽃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중 우이천 일대에서는 벚꽃과 함께 벚꽃을 주제로 한 전시, 조형물, 포토존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저녁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길을 밝히며 장관을 연출하는 특별 야경도 선사할 예정이다.
4일 오후 7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가수 김수찬을 등 지역예술인과 구립여성합창단,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무대를 꾸민다. 4~5일에는 지역 전통시장과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와 벚꽃을 주제로 한 문화체험 부스가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구는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으로 안전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 여주시, 남한강 출렁다리 다음달 4~11일 임시개방

경기도 여주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정식 개통을 앞둔 남한강 출렁다리를 다음 달 4일부터 11일까지 임시 개방한다. 남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 다리는 강 북단의 신륵사관광지와 남단의 금은모래관광지구를 잇는 길이 515m, 폭 2.5m의 보도 현수교다. 여주시가 332억원을 들여 지난해 말 준공해 5월 1일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강물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바닥 조망 창이 짜릿함을 선사하고 바닥이 깨지는 효과, 불투명한 바닥 유리를 밟으면 갑자기 투명해지는 효과 등’미디어 글라스‘도 세 곳에 설치되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특히 ‘프러포즈 존’을 별도 설치해 연인끼리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 5월 1~11일열리는 여주 도자기축제기간에는 개장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된다.
◇ 온천도시 창녕서 ‘제30회 부곡온천축제’ 28일 개막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인 경남 창녕군이 ‘제30회 부곡온천축제’를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부곡온천 관광특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창녕군이 주최하고 부곡온천 관광협의회가 주관한다. 부곡 온천수 뿌리인 덕암산에서 지내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온천수 취수제, 온천수가 영원히 샘솟기를 기원하는 온정제 등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국내 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78도 온천수로 삶은 계란 시식회, 축제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군은 지역 내 야간경관 조명인 ‘빛거리 조성 사업’이 완공을 앞둔 데다 축제기간 벚꽃이 개화하면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올해 부곡온천에 3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했다.

◇ 담양 대나무축제, 가족동반 체류형 축제로 5월 2일 개막

전남 담양군이 ‘제24회 담양 대나무축제’를 5월 2일부터 6일까지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대나무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연으로 시작을 알리고 대나무 드론 날리기, 대나무 뗏목 타기, 대통주 담그기 등 대나무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대나무 조형물(소원 트리, 소망등 터널, 솟대, 꽃탑) 포토존과 경관을 대거 조성해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체류형 축제로 탈바꿈하기 위해 축제 기간 죽녹원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하고, 야간 경관을 조성해 종일 관광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축제장인 죽녹원 입장권은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 전남 보성군 ‘보성다향대축제’ 5월 2~6일 열린다

차(茶) 문화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가 5월 2일부터 6일까지 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차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 문화관광축제‘와 ’전남도 대표 유망축제‘로 선정된 데 발 맞춰 축제 주최·주관 기구인 보성차생산자조합과 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보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로 치르기로 했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 차 음료 개발 대회, 오후의 차밭 티 파티, 차 이색 체험 등은 물론 말레이시아 카마탄 페스티벌 국제교류 행사·공연과 보성 특화 먹거리존 조성, 차 도구 유물 전시회 개최 등도 새롭게 추가했다. 군은 다향제 시기에 맞춰 보성군민의 날·데일리콘서트·서편제보성소리축제·일림산철쭉문화행사·어린이날 행사·녹차마라톤대회 등도 연계해 열 계획이다.
◇ 하이원스키장, 30일까지 운영 연장에 크레이지 페스티벌까지
강원도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이 당초 23일 폐장하기로 했던 스키장 운영 기간을 30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의 폭설 덕분이다. 연장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급과 상급 슬로프 각 1면을 운영하면서 리프트권은 주중 1만원, 주말은 정상가의 반값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장비 대여와 운탄고도 케이블카도 1만원이다.
23일에는 전국 스키어·스노보더를 위한 ‘하이원 크레이지 페스티벌’도 연다. 아폴로1 슬로프에서 베스트 크레이지·드레서·코믹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밸리 스키학교 데스크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받는다. 스키장 운영시간과 요금, 크레이지 페스티벌 참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하이원리조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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