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연 축제] 세종 베어트리파크 봄꽃 축제 등

◇ 반달 곰 보며 봄 꽃 감상… 세종 베어트리파크 봄꽃 축제 

반달곰이 있는 수목원 베어트리파크가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봄 꽃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중에 베어트리파크를 방문하면 매화와 벚꽃, 철쭉을 비롯해 직립도화, 목련, 서부 해당화, 명자, 등나무꽃 등 활짝 핀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벚꽃과 수양벚꽃은 다음달 10일부터, 철쭉은 다음달 19일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씨앗 심기 키트 무료 나눔, 페이스 페인팅, 벚꽃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날에는 올 겨울 태어난 아기 반달 곰의 백일 잔치도 열린다. 분재원에서는 철쭉 분재와 등나무 분재 등도 관람할 수 있다. 

◇ 익산시, 내달 2일 주얼팰리스 보석대축제 개막  

‘보석의 도시’ 전북 익산이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왕궁면 주얼팰리스와 보석테마관광지 일대에서 ’2025 주얼팰리스 보석대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는 주얼팰리스 54개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보석 제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 금 24K와 다이아몬드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맞춤형 보석을 제작할 수 있는 리세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행운을 기원하는 탄생석 전시와 보석산업 관련 사진전, 어린이를 위한 모래공연, 칠보공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보석테마관광지 안에 위치해 11만 9000여 점의 보석을 소장한 보석박물관과 다이노키즈월드, 공룡테마공원 등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 고양행주문화제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 참가팀 모집

경기 고양문화재단은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의 하나로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에 참가할 팀을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총 6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 참가 팀은 가족·친구·동호회·학원·회사 등이 신청이 가능하며 전국 단위로 선착순 모집한다.

본 경기는 5월 24∼25일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열리는 고양행주문화제 기간 본 경기가 치러진다. 일반부와 가족부 등 2개 리그 총 96개 팀이 리그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회 순위를 가린다. 대회 참가자 모집 요강 등 참가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고양행주문화제에서는 이 외에도 야간에 한강을 배경으로 행주 드론 불꽃 쇼도 펼쳐진다. 

◇ 강원도, ‘강원 방문의 해’ 기념해 접경지역 DMZ 평화의 길 관광 페스타
 

강원도가 2025년 ‘강원 방문의 해’ 원년을 맞아 ‘접경지역 DMZ 평화의 길 관광 페스타’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강원관광재단, 민간 단체와 공동진행하는 이 행사는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5개 지역에서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펼쳐진다. 지역별로 트래킹·버스킹·자전거대회·생태체험 등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를 통해 접경지역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Do! MZ와 함께하는 King 받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DMZ 평화의 길을 따라 펼쳐지는 음악축제 ‘DMZ 평화의 길 관광 페스타’가 4개 군에서 열린다. 6월 14일 고성군 일원에서는 ‘2025 Tour de DMZ 고성그란폰도’ 대회가 열린다. 고성종합운동장부터 미시령옛길까지 자전거를 타며 DMZ의 경이로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순창군, 4월 5일에 ‘유네스코 문화유산’ 장 담그기 재연  

전북 순창군 발효관광재단이 4월 5일 읍내 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군은 전통 장류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계승·발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장 담그기 문화 행사가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장 담그기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순창의 장류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관광객이 함께하는 장 담그기 퍼포먼스와 함께 전문가 지도 하에 도시민에게 장독대를 분양하고, 순창 고유 방식의 고추장을 만들고 발효 음식을 만들어 보는 체험 행사들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에게는 순창고추장 명인의 장류 선물 세트와 발효미생물캐릭터 인형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 유아들의 행복한 자연 놀이터 ‘제주꿈새미’ 개원

3∼5세 유아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자연 놀이터 ‘제주꿈새미’가 26일 제주시 회천동에서 문을 열었다. 이곳은 제주유아교육진흥원 회천분원으로, 총 176억 원이 투입되어 옛 삼양초 회천분교 부지 1만 393㎡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졌다. 건물 내부는 책 놀이터와 다목적 강당, 다목적 식당, 보건실, 수유실, 방문객 휴게실, 원장실과 사무실 등이 마련되었다.

건물 외부는 흙과 모래, 물, 나무, 꽃 등과 함께 계절을 느끼며 놀이할 수 있는 자연 놀이터와 숲 놀이터로 꾸며졌다. 제주꿈새미에서는 6학급 150명이 한꺼번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매주 둘째 주와 넷째 주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제주유아교육진흥원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