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도 가능한 ‘부업’을 찾아서 ③ 포인트 적립형 부업

박성훈 기자 2024-02-19 07:46:42

큰 돈을 버는 부업은 아니지만 용돈벌이 정도 이상의 쏠쏠한 수입이 기대되는 부업이 포인트 적립형 부업이다. 게시 글이나 광고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눌러주고, 각종 설문조사에 패널로 참가해 얻는 수익이 짭짤하다. 기초적인 컴퓨터 지식이나 모바일 사용법만 알면 누구나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부업으로 꼽힌다.  

◇ 댓글 또는 광고 클릭으로 리워드
‘캐시피드’는 사용자가 글을 작성하면 조회 수나 댓글 수, 추천 수들을 기반으로 캐시가 적립되는 형태로 운영된다. 사용자의 글이 높은 인기를 얻을 수록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사용자가 다른 사람의 글을 읽거나 조회하면 해당 활동에 대한 캐시가 발생한다. 1시간 동안 7개의 글을 읽으면 1캐시가 적립된다. 

‘캐시워크’는 걸으면서 돈을 버는 리워드 앱이다. 대표적인 것이 ‘만보 리워드’다. 하루 최대 만 보를 걸으면 100캐시(약 100원)를 적립해 준다. 적립된 캐시는 카페나 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친구를 가입하면 양 측에게 500캐시를 제공하거나, 최대 리워드를 기록하면 추가로 캐시를 주는 특별 이벤트도 있다. 비슷한 앱으로 ‘캐시닥’이 있다. 금융 및 건강 정보까지 편리하게 관리하고, 일일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뷰업’은 간단한 미션 수행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현금화할 수 있는 부업 기회를 제공한다. 광고를 누르거나 SNS에서 ‘팔로우’나 ‘좋아요’를 누르는 간단한 미션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으로 출금이 가능하다. SNS 계정 등록 후 승인을 받으면 포인트 적립이 시작된다. 적립금은 1만 원 단위로 환급된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해주고 보상을 받는 부업도 있다. ‘텐핑’이나 ‘쿠팡파트너스’ 등이 대표적이다. 히루 또는 월간 수익률 랭킹을 확인할 수 있어 동기부여가 된다. 텐핑에서는 하루에 90만 원 씩 수익을 내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성과가 나와야 광고주도 수익금을 지불하니 광고주 입장에서도 효율성이 높다. 카카오톡 공유만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 설문조사 부업

온라인 리서치 기업들이 제공하는 설문조사 부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응답 시간과 조사의 중요도나 비중에 따라 다양한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엠브레인’의 경우 1분 응답에 100원부터 15분에 1400원 등을 적립해 준다. 응답 시간이 길수록 적립금이 늘어나는 구조다. 직접 방문해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경우 2시간에 10만~15만 원 정도의 사례비를 받는다. 다른 대상자를 추천하면 소개비도 추가로 받는다.

‘인바이트’도 유사한 구조다. 이메일이나 모바일 등을 통해 발송된 설문에 응답해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제품을 받아 실제 시용해 본 후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도 있다. 패널로 가입하면 1000원의 적립금이 제공되며. 조사 참여시에는 500원부터 3000원까지 적립금을 준다. 적립된 금액은 5000원 이상부터 1000원 단위로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받게 된다. ‘패널나우’도 유사한 형태의 부업 사이트다.

‘두잇서베이’는 기업이나 대인이 돈을 지불하고 일반인으로부터 설문조사를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간단하고 직관적인 설문으로 알려져 있다. 출석만으로도 하루에 1포인트를 얻는다. 각 설문마다 50포인트에서 500포인트까지 적립된다. 1만 포인트 이상 적립되면 1만 원으로 출금이 가능하다. 수수료 500원을 차감하고 현금화가 가능하다.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낮아 사용자들이 더 많은 현금을 얻을 수 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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