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연 축제] 서천 홍원항 29일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 등
2025-08-16

◇ 세종시, ‘2027 충청 U대회’ D-2년 기념 페스티벌 8일 개최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개막 2년을 앞두고 8일 오후 7시부터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흥이나유 페스티벌’을 연다.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에서 차기대회 대회기를 인수한 것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 시작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양궁과 농구, 탁구 등의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된다. 밤에는 유명 대중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준비된다.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페스티벌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화합의 시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태백시, 8일부터 3일간 ‘관악대축제’ 펼쳐

강원 태백시가 8일부터 10일까지 황지동 문화광장 일원에서 ‘제3회 관악대축제’를 연다. 한국관악협회 태백지부가 주최·주관하고 태백시와 시의회, 강원랜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태백을 대표하는 지역대표 여름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첫 날인 8일에는 태백윈드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바로크윈드오케스트라, 서울시민윈드콰이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9일에는 대구베누스토윈드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에 이어 6시 30분부터 대취타, 마칭 밴드, 농악대 등의 거리 퍼레이드가 열리고, 이어 오후 7시에는 태백문화광장에서 개막식과 충남청년관악단의 개막 기념 공연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강원윈드오케스트라, 색소폰 퀸테트, 태백윈드오케스트라 공연과 태백 및 강원윈드오케스트라의 합동 무대가 펼쳐진다.
◇ 덕유산국립공원서 ‘여름밤 별빛시네마·불꽃 낙화’ 9∼16일 개최

전북 무주군은 9일부터 16일까지 덕유산국립공원에서 야간 체류형 관광 행사 ‘별빛시네마, 불꽃 낙화의 밤’을 개최한다. 올해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선정된 무주군이 지역의 자연과 인문 자원을 활용해 마련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영화, 전통놀이, 도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에는 매일 오후 8시 30분에는 구천동 계곡에서 무주안성낙화놀이를 재연한다.
11일부터 15일까지는 오후 6시 30분부터 덕유대 야영장에서 야외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배구 영화 ‘1승’(11일), 일본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12일), ‘리틀 포레스트’(13일), 애니메이션 ‘로봇드림’(14일), 광복절 특선 영화 ‘동주’(15일)다. 12일부터 16일 덕유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는 영화 관련 도서 50여권을 열람하는 ‘영화 도서관’도 운영한다.
◇ 전주시, 광복 80주년 기념해 12일 ‘백범 김구’ 음악 공연

전북 전주시는 12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공연인 ‘백범 김구’를 선보인다. 김철 예술감독의 지휘로 전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전주시립교향악단, 익산시립합창단 등 총 120여명이 출연한다. 공연은 백범의 유년기, 독립운동, 고난의 시간, 철학과 유언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 전반을 음악으로 풀어낸 창작곡 14곡으로 꾸며진다.
입장권은 1층 좌석이 1만 원, 2층 좌석은 7000원이다. 나루컬쳐 누리집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예술인 패스카드나 다둥이 카드 소지자 및 학생(대학생 포함)은 30% 할인되고,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50% 할인된다. 시는 광복의 의미와 백범 선생의 철학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기회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제주시, 14~18일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레킹

제주시가 14일부터 18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용암동굴계를 형성한 거문오름 용암 이동 구간을 탐방하는 ‘제16회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레킹’ 행사를 한시적으로 개최한다. 특히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용암길도 개방되어 눈길을 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예약 없이 탐방안내소에서 사전 안내를 받고 출입증을 발급받아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과 용암길 구간 등 2곳이다. 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르는 순환 코스인 태극길은 정상 2.1㎞, 분화구 5㎞, 능선 코스 6.7㎞ 구간 중 선택할 수 있다. 한시 개방되는 용암길은 총 6㎞로 3시간 30분 코스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해설사 동행 탐방이 진행된다. 탐방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 삼척해수욕장서 15~16일 제7회 이사부예술제 열려

이사부 장군의 해양 개척정신과 독도의 역사를 주제로 하는 ‘제7회 이사부예술제’가 15∼16일 강원 삼척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동해안 대표 해양 역사 인물인 이사부를 널리 홍보하고, 독도에 대한 잘못된 역사 인식을 문화콘텐츠를 통해 바꾸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다. 15일 삼척해수욕장에서 어린이 대상의 역사 인형극 공연이, 16일에는 뮤지컬 융·복합극 ‘우산국을 정복하라’ 공연이 펼쳐진다.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정벌을 다양한 예술기법을 통해 새롭게 해석한 이번 공연은 이사부예술단 소속의 10개 분과와 청아중학교 동아리 ‘유니스’가 함께 한다. 이밖에도 식전 행사로 버블쇼와 신바람 장구 난타, 색소폰 연주 등이 준비된다. 부대 행사로 독도와 목우사자 사진전 및 신라 복식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 ‘2025 강릉윈터아레나’ 15∼17일 강릉하키센터서 열려

강원 강릉시가 한여름에 실내 빙상장에서 펼쳐지는 ‘2025 강릉윈터아레나’ 축제를 15∼1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개최한다. 아이스하키 유망주 기 클래스인 플레이 투게더,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두 개 빙상 종목의 원포인트 레슨, 아이들을 위한 빙판 놀이터인 키즈 아이스 그라운드, 음악과 함께 즐기는 뮤직스케이트, 인간 컬링 대회, 플리 윈터 마켓 등 풍성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피겨 국가대표 이시형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박종아, 박예은이 직접 강습에 나서 원포인트 레슨을 해 준다. 올해는 그동안 실내와 실외로 나누어 운영되던 프로그램 구성을 전면 실내 개최 방식으로 전환했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배달 애플리케이션 ‘땡겨요’를 통한 음식 주문을 허용하고, 참가자들에게 별도의 취식 공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100.com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