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개롱골 장군거리’ 골목형상점가 3호로 지정

박성훈 기자 2025-10-16 07:50:03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가락2동 ‘개롱골 장군거리’를 제3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반경 2000㎡ 이내에 소상공인 점포 30개 이상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어떤 업종이든 상관이 없다.

이로써 개롱골 장군거리 골목형상점가는 온라인 마케팅·경영 컨설팅과 상인 교육, 화재 알림시설 설치 등 송파구로부터 다양한 상권 활성화 지원을 받게 된다. 온누리상품권 취급이 가능해지고 시설현대화 공모사업 지원 자격도 주어져, 매출 증대와 고객 편의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각종 지원에서 소외된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고 있다. 2022년 10월 가락본동 먹자골목 ‘가락골’을 시작으로 2023년 9월 가락1동 농수산물유통특화상권 ‘가락몰’, 그리고 이번에 ‘개롱골 장군거리’까지 총 3곳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었다.

‘개롱골 장군거리’는 가락2동 일대에 형성된 생활 밀착형 상권으로, 음식점과 민속주점 및 카페 등 100여 개 점포가 밀집해 있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임경업 장군의 유적과도 인연이 있어 발전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개롱골 장군거리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지역 상권 활성화의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웃는 골목상권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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