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니어 소식] 서울 금천구, ‘백금나래 선포식’ 개최

조진래 기자 2025-10-13 10:59:28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금천어르신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가 지난 13일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백금나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금천구 개청 30주년과 제2기(2025~2029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시작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금천구 대표 캐릭터인 ‘금나래’와 어르신의 백발을 합친 표현 ‘백금나래’를 통해 건강하고 주도적인 노년의 삶을 상징한다. 금천구는 2024년 노인 인구가 20%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세대 간 공감과 화합을 주제로, 노년층과 다른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통합의 의미를 담은 선언도 이루어졌다. 선포식은 오후 3시 금나래아트홀에서 진행되었으며, 각 세대 대표자들이 ‘백금나래’ 슬로건을 선언하고 공동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어 마술 퍼포먼스, 합창, 태권도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고령친화도시의 의미를 더했다.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금천구청 광장에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상담부스가 운영됐다. 총 9개 기관이 참여해 건강상담, 추억사진, 일자리상담, 환경체험, 뷰티,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하며 구민들과 소통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백금나래 선포식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하고 주도적인 삶을 응원하고, 세대 간 협력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백세시대에 걸맞은 고령친화도시로서 노년이 행복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명복 시니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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