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니어 소식] 서울 용산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시니어모델 패션쇼 개최
2025-10-13

서울 금천구가 지난 13일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백금나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금천구 개청 30주년과 제2기(2025~2029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시작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금천구 대표 캐릭터인 ‘금나래’와 어르신의 백발을 합친 표현 ‘백금나래’를 통해 건강하고 주도적인 노년의 삶을 상징한다. 금천구는 2024년 노인 인구가 20%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세대 간 공감과 화합을 주제로, 노년층과 다른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통합의 의미를 담은 선언도 이루어졌다. 선포식은 오후 3시 금나래아트홀에서 진행되었으며, 각 세대 대표자들이 ‘백금나래’ 슬로건을 선언하고 공동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어 마술 퍼포먼스, 합창, 태권도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고령친화도시의 의미를 더했다.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금천구청 광장에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상담부스가 운영됐다. 총 9개 기관이 참여해 건강상담, 추억사진, 일자리상담, 환경체험, 뷰티,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하며 구민들과 소통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백금나래 선포식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하고 주도적인 삶을 응원하고, 세대 간 협력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백세시대에 걸맞은 고령친화도시로서 노년이 행복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명복 시니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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