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역 내 ‘메디컬존’ 12곳으로 확대

박성훈 기자 2024-08-16 09:12:36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역 안에 병원과 약국을 운영하는 ‘메디컬존’을 올해 12곳으로 4곳 더 확대하기로 했다. 

메디컬존은 출퇴근 직장인들이나 일반인들, 특히 노약자들이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현재는 역삼역과 종로3가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합정역, 강남구청역, 면목역, 학동역, 논현역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번에 역촌역과 사가정역, 용마산역, 장지역 등 4곳을 추가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19일부터 역촌역과 사가정역을 대상으로 메디컬존 사업 임대차 입찰을 낼 예정이다. 이어 9월에는 용마산역과 장지역을 대상으로 입찰을 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의사 또는 약사 면허가 있어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교통공사는 꾸준히 메디컬존 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의 건강과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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