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지역 명물 ‘빨간오뎅’을 테마로 한 ‘제천빨간오뎅축제’를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제천역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시는 옛 추억을 자극하는 포장마차 거리를 조성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특히 축제 첫날과 마지막 날은 역전 풍물시장 오일장과 함께 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축제 개최에 앞서 다음 달 10일까지 판매대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축제 메인 테마인 빨간오뎅을 필수 판매 품목에 포함해야 선정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 시는 최근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완전 개통하게 된 것을 계기로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빨간오뎅축제 관련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 전북 완주군, 10~12일 곶감축제
전북 완주군이 지역 특산품 곶감을 소재로 한 ‘완주 곶감 축제’를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동안 군청 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인 곶감축제는 완주곶감축제제전위원회와 운주농협이 주관하며 올해 주제는 ‘완주곶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공감’이다. 이번 행사는 완주 곶감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완주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축제는 지역동호회 공연을 시작으로 곶감 씨 멀리던지기, 우수 곶감 경매, 관객과 함께 하는 곶감 게임, 가요제, 어린이 체험, 로컬푸드 판매 등으로 꾸며진다. 완주 곶감은 대둔산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으로 말려 쫄깃하고 달콤해 예로부터 임금 진상품으로 평가될 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 한다. 지난해에는 국가인증인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받기도 했다.
◇ 강원도 평창군, 어름치마을 1월 생태관광지로 선정
환경부가 1월의 생태관광지로 강원도 평창군 동강 옆 ‘어름치마을’을 선정했다. 동강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내에 자리한 어름치마을은 동강과 기화천, 백운산 등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원시 자연이 잘 보전된 곳으로 유명하다.
‘동강 12경’ 중 백운산과 칠족령, 황새여울, 백룡동굴 등이 자리하고 있어 겨울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특히 이 마을은 천연기념물인 고유종 어름치와 동강할미꽃 등 여러 희귀종의 보금자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어름치 마을과 생태관광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환경부 홈 페이지와 마을 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충남 공주, 16일부터 겨울공주 군밤축제·밤산업박람회
충남 공주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축제는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대형화로에서 직접 알밤을 구워 먹는 체험을 비롯해 알밤 간식·소품 만들기, 연날리기·제기차기·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 알밤 직거래 장터, 눈 썰매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주를 대한민국 밤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2025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국내 밤 주요 산지의 대표 품종과 가공상품, 밤을 활용한 기업 상품 등을 홍보하며 밤 생산·가공·방제 장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전국 알밤 디저트 요리 경연대회, 공주 알밤 칵테일 쇼, 밤 뷰티 페이스아트 쇼 등도 진행되며 국제 포럼과 수출 구매 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 청주시립미술관, 신소장품전 등 다양한 전시 추진
청주시립미술관이 올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전시와 환경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다. 다음 달 23일에는 ‘2023∼2024 신 소장품전’을 올해 첫 전시로 진행한다. 미술관 측이 해당연도에 수집한 75점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어 청주미술사의 근간을 확인할 수 있는 지역 중진·원로 통합 전시도 열린다.
대청호미술관은 4월부터 7월까지 물과 흙, 나무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한 환경미술제를 추진한다. 제2회 김복진 미술상 수상 작가인 정현 작가의 주요 작품 전시회와 함께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하는 ‘국공립미술관 기획 협력전’과 ‘글로컬 청년 작가전’도 11월에 예정되어 있다. 청년 작가전에서는 청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와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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