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니어 소식] 강동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앞치마로 ‘해피빈 펀딩’ 8일부터 시작

조진래 기자 2025-07-08 16:20:20
 
강동시니어클럽(관장 이수진)이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 제품을 널리 알리는 한편 어르신 일자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7월 8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펀딩은 강동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중 ‘다시, 온 공방’에서 활동 중인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앞치마 2종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따뜻한 후원과 함께 지역사회 안에서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가족을 위해 평생을 바느질하며 바쁘게 살아온 어르신들이 은퇴 후에도 손끝 기억 속에 능숙한 기술로 앞치마를 만들었다. 그 시절 미싱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디자인을 공부하던 대학생 등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느리지만 정직한 가치’를 담았다.

펀딩은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 후원을 달성할 경우, 어르신이 직접 만든 앞치마 제품이 리워드로 제공된다. 펀딩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어르신들의 활동비와 재료비,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에 활용된다.

이수진 강동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펀딩은 어르신이 직접 만든 제품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응원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연결의 장”이라며 “작은 후원 하나가 어르신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된다”고 전했다.

펀딩에 참여하려면 7월 8일부터 8월 16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 내 ‘강동시니어클럽’을 검색한 후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정철균 시니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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