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연내 ‘스마트 경로당’ 20곳 추가 조성에 '박차'
2025-09-03

서울 강남구가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총 4억 원을 투입해 관내 구립 데이케어센터의 노후 셔틀 차량을 신형 11인승 승합차로 전면 교체했다.
강남구에는 현재 총 11개의 구립 데이케어센터가 있는데 이 가운데 2021년 개소한 세곡데이케어센터를 제외한 10개소에서 사용 중이던 차량이 10년 이상 노후화돼 이번에 교체 대상이 됐다.
데이케어센터 차량은 하루 평균 257명의 어르신이 집과 센터를 오가는 데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차량 교체는 일상적인 이동 안전과 서비스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며, 특히 자동 보조 발판 등 맞춤형 장비를 설치를 통해 승하차 불편도 줄고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의 안전까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단순한 편의성 개선의 수준을 넘어, 어르신 돌봄 서비스의 기본 인프라가 한 단계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현지 반응을 전했다. 바뀐 차량 덕분에 이동이 훨씬 안전해졌다든가, 보호자들의 걱정도 함께 줄었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줄을잇고 있다고 한다.
시는 기존 노후 차량을 매각해 이로 인해 얻는 수익금을 전액 ‘시설 환경 개선비’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를 재원으로 해 내부 공간을 리모델링하거나 신규 장비를 확충하는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는 복안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교체된 차량은 어르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현장 돌봄 종사자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면서 “구는 앞으로도 복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보강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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