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연 축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9일 개막 등

 
◇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9일 개막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 등지에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열린다. 29일 오후 7시 코미디언 박명수의 사회로 개막식이 시작되어 미디어 공연 팀인 ‘생동감크루’의 엘이디(LED) 축하공연과 함께 ‘코미디 유튜브 대상’ 수상자인 이명화(랄랄), 미국 공연팀 ‘벙크퍼펫’, ‘개그콘서트’ 출연팀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만담 콤비의 폭소 퍼레이드, 강력한 입담의 코미디 올스타 무대, 웃음 폭격 협업 ‘희극상회’ 등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의 ‘개그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동서대학교에서는 새 프로그램인 ‘코미디 북콘서트’가 열려, 이홍렬 등 책을 편찬한 코미디언들이 관객과 대화하고 사인회도 갖는다. 코미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광주 에이스 페어’, 28∼31일 DJ센터서 열려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콘텐츠 전문 전시회 ‘2025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 Asia Content &Entertainment Fair)’가 이달 28∼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패러다임을 넘어, 광주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린다. 20주년을 기념하는 주제관과 확장현실(XR) 신기술 체험, 투자유치 상담회, 청소년 인공지능(AI) 콘텐츠 경진대회 등이 이어진다.

20주년 기념 주제관은 캐릭터·애니메이션, 방송·웹툰, 디지털 콘텐츠 3개 융합 관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해외 32개사를 포함해 모두 400개 기업이 507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32개국에서 약 200명의 바이어들도 참가한다. 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은 물론 지역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유치 밋업 등 실질적인 성과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 익산 중앙체육공원서 30∼31일 ‘제1회 치킨·락밴드 페스티벌’ 개최

 
전북 익산시가 30∼31일 이틀 동안 영등동 중앙체육공원에서 ’제1회 치킨·락밴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익산직장인밴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 락밴드와 댄스팀, 직장인 밴드가 무대에 올라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공연을 펼친다. 행사장에는 지역 치킨 브랜드가 운영하는 치킨 부스가 설치돼 공연과 치킨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31일 밤에는 치킨과 맥주를 곁들인 치맥 페스티벌도 열린다. 시는 이번 축제가 청소년과 직장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이자 시민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참가자들이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즐기면서 문화가 숨 쉬는 익산의 매력을 만끽하길 기대하고 있다. 

◇ 원주 간현관광지 야간 관광코스 ‘나오라쇼’ 9월 6일 개장

간현관광지 야간 관광코스 ’나오라쇼‘(Night of Light Show)가 음악분수 시설보수를 마치고 9월 6일 재 개장한다. 장마철인 7∼8월에 야외 설비 보호 및 시설보수 작업을 위해 휴장했으나 9월부터는 누구나 무료로 나오라쇼를 관람할 수 있다. 하반기 운영 기간은 다음 달 6일부터 10월 25까지 매주 토요일 및 공휴일 전일이다. 오후 8시 40분부터 9시 10분까지 1회 30분간 진행된다.

전문 공연팀의 버스킹과 악기 연주 등 사전 공연에 이어 야간경관조명과 미디어파사드, 음악분수쇼가 펼쳐진다. 미디어파사드는 국내 최대 규모인 폭 250m 높이 70m의 자연 암벽 스크린을 활용해 12개의 대형 빔 프로젝터와 7대의 레이저로 다양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음악분수는 최고 60m까지 치솟는 물줄기의 진풍경을 연출한다. 

◇ 장수군 한우랑사과랑축제, 9월 18일부터 다양한 체험·공연 전개

 
전북 장수군이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한우랑사과랑축제를 연다. 전문가와 함께 한우·사과·토마토·오미자 등을 활용해 요리를 만드는 ’레드 푸드 요리 만들기‘, 사찰음식의 장인 정효스님이 함께하는 ’레드푸드 사찰음식 만들기‘, ’전국 한우 곤포 나르기 대회‘, ’레드푸드를 찾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장수사과 떡메치기, 사과·토마토 열쇠고리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유명 가수들의 무대인 개막콘서트와 낭만콘서트, 레드음악콘서트, 오케스트라공연 등의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최고의 장수 한우와 사과를 찾는 품평회와 함께 지역의 농특산품을 싸게 파는 할인 판매장도 개설된다. 즉석에서 장수 한우를 사서 구워 먹는 한우마당과 지역의 맛집이 참여하는 향토음식 거리도 설치된다. 

◇ 경기도 ‘DMZ OPEN 평화 걷기·마라톤’ 참가자 모집

 
경기도가 11월에 열리는 ‘DMZ OPEN 평화 걷기 및 마라톤 행사의 참가자를 9월 말까지 모집한다. 평화 마라톤은 26일부터 모집을 시작하고 평화 걷기는 이미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평화 걷기는 11월 1일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인 파주 임진강 생태탐방로 일원에서 열린다. 일반코스(9.1km)와 단축코스(6km)가 있다. 참가 인원은 1500명이며, 참가비는 코스 구분 없이 1만 2000원이다.

DMZ OPEN 평화 마라톤은 11월 2일 임진각을 출발해 통일대교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하프 코스(21km)와 10km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민간인 통제구역인 통일대교를 넘어 민통선 이북 지역을 달리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3500명 정원에 참가비는 하프 구간 3만 5000원, 10km 구간 3만 원이다. 부대 행사인 장애물 레이스는 3300명 참가에 참가비는 2만 5000원이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