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제 축제]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 8일 ‘블러드문’ 관측 행사 등

이의현 기자 2025-09-04 09:46:47
블러드문 개요도. 사진=영천시

 
◇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 8일 ‘블러드문’ 관측 행사

경북 영천시가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개기월식 ‘블러드문’ 관측행사를 연다. 블러드문은 빛의 산란으로 지구에서 달에 전달되는 빛 가운데 파장이 긴 붉은 색만 도달해 붉게 보이는 달을 말한다. 행사 당일 오전 1시 26분 경에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기 시작해 2시 30분 경이면 완전히 가려져 오전 3시53분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보현산천문과학관은 월식이 일어나기 전 과학관 앞마당에서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야외의 여러 대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날 월식은 천체망원경에 연결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해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으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 과천시, 19일 과천공연예술축제 개막 행사


경기 과천시가 19일부터 21일까지 과천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해 30여 개의 공연 작품과 각종 문화예술 체험행사, 푸드존, 지역 협업 콘텐츠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첫 날에는 개막 공연 ‘신명의 과천’과 현대 서커스, 마임, 로보틱스 퍼포먼스, 전통 길놀이, 과천무동답교놀이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과천전통예술단, 과천나무꾼놀이 등 지역 예술단체들과 과천시립교향악단, 뮤지컬 배우 카이 등이 무대에 서고 시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시민예술한마당잔치를 시작으로 서아프리카와 한국 전통 리듬이 결합한 음악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폐막 공연은 프로젝트 날다, 유지환&최힘찬 퀸텟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 고양가을꽃축제, 19∼30일 일산호수공원서 열려


경기 고양시가 19∼30일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과 꽃전시관 일원에서 ‘고양가을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꽃과 웰빙(Flower+Wellbeing)을 뜻하는 ‘플로웰’을 주제로, 가을 감성과 쉼이 있는 자연 친화적 정원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 ‘갓’을 형상화한 정문을 들어서면 한국 민화 일월오봉도와 호작도가 꽃과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주제 광장에서는 ‘가을 풍경 정원’이 펼쳐지고 갈대와 팜파스 등이 어우러진다. 주제광장 주변에는 가을 콘셉트의 포토존이 마련되고 영수증 포토 부스, 낙엽 소품 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더해진다. 고양꽃전시관 전면과 메타세쿼이아 광장 구역에는 코스모스, 백일홍과 더불어 가와지벼 화단으로 풍성한 가을이 연출된다. 고양플라워마켓에서는 화훼 판매장과 소품 판매점이 운영된다. 

◇ ‘제46회 생거진천문화축제’ 25∼28일 백곡천 둔치서 열려


충북 진천군의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제46회 생거진천문화축제’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열린다. ‘진천이 뛴다! 문화로 즐기다!’를 주제로 내건 올해 축제에서는 생거진천 민속예술 경연대회와 어울림 퍼레이드, 장사 씨름대회,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뮤직 페스타, 맥주 페스티벌 등 다양하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진다.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장과 함께 향토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상시 운영 부스도 마련되어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 기업체 우수제품 홍보, 농특산물 체험 부스 등도 준비되어 진천만의 고유문화와 풍성한 볼거리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임실N치즈축제’ 10월 8∼12일 다양하 프로그램 ‘풍성’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2025 임실N치즈축제’를 연다. 작년까지는 4일이었던 행사 기간을 올해는 5일로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채울 예정이다. 임실N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를 활용한 맛있는 디저트 퐁뒤 체험, 임실N치즈 대형 쌀 피자 만들기 등이 대표 이벤트로 마련된다.

프로그램 수도 예년보다 확대해 총 10개 분야 70여 개가 마련된다. 천만송이 국화꽃으로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임실N치즈축제는 매년 50만 명 안팎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임실 방문의 해’에 치러지는 만큼, 더욱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 먹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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