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니어 소식] "어르신 근력도 AI가 챙긴다" 서울 강남구, ㈜론픽과 업무협약 체결
2025-10-22

서울 종로구가 지난 18일 운현궁에서 '2025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를 열었다. 조선시대 음식 문화를 생생히 재현하는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특히 '임금님 수라상과 세시음식'을 주제로 꾸몄다. 왕과 왕비의 수라상, 궁중 별식인 주다소반, 설·단오·추석 등 절기마다 즐기던 대표 음식들이 대거 선을 보여 시각과 미각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왕과 왕비의 밥상인 수라상과 궁중 별식을 올린 주다소반이 각별히 관심을 모았다. 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 등 명절과 관련 깊은 음식문화와 풍습도 상세하게 소개되었다. 다채로운 오감만족형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민속놀이가 더욱 흥을 돋우었다. 조랭이떡과 차륜병 만들기, 국화막걸리 빚기 등 전통 음식 체험은 물론 모시풍경·타래버선 키링 제작, 윷놀이·딱지치기가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골목길 해설사가 나와 인사동의 역사와 맛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들을 풀었고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체험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한식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간직한 전통의 맛과 멋을 오늘의 일상 속에서 새롭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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