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연 축제] 시흥 ‘시화호 갯벌 맨발 걷기’ 행사 등

이의현 기자 2025-10-22 08:10:42

◇ 시흥시, 24일 ‘시화호 갯벌 맨발 걷기 행사’

경기 시흥시가 24일 낮 12시 30분부터 거북섬 해안 데크(MTV 수변로)에서는 ‘2025 시화호 갯벌 맨발걷기 페스타’를 연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의 ‘치유와 회복’ 특별강연으로 시작해, 맨발걷기 지도자와 함께 갯벌 일원을 걸으며 시화호의 변화된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다. 시화호 힐링요가와 저염소금 만들기, 도자기 공예 수업과 함께 건강정보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25일 오후 3시에는 거북섬둘레길 10 앞 잔디광장에서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와 회복의 메시지를 알리기 위한 ‘어린왕자 공기조형물 점등식’과 ‘시화호 갯벌 맨발 걷기 행사’가 열린다. 9m 높이의 어린왕자 조형물은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 나온 어린왕자가 하늘의 별빛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습으로, 거북섬 앞 시화호에 24일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 울산 울주군 24일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대회’ 개막

울산 울주군은 24일부터 26일까지 해발 1000m 영남알프스를 달리는 ‘2025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UTNP) 대회’를 개최한다.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는 국내 최정상급 대회이자 국제트레일러닝협회(IRTA)로부터 6포인트 인증을 받은 최고 난도의 대회다. 특히 국내 최장거리 123㎞ 코스(9PEAKS)로 유명하다. 대회를 완주하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TOR 330 대회’ 참가 자격도 얻는다.

올해 UTNP는 2000여 명의 러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9PEAKS(123㎞), 5PEAKS(45㎞), 2PEAKS SKYRACE(27㎞), 2PEAKS(26㎞), 1PEAK(10㎞), 키즈트레일(가족 동반 레이스) 등 전 연령층이 참여하는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 기간 중 엑스포존과 먹거리존,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제공돼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 파주시, 25일 운정중앙공원에서 ‘파주페이 페스타’ 열어


경기 파주시가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정중앙공원에서 지역화폐와 함께하는 ‘제1회 파주페이 페스타’를 연다. 파주페이 가맹점이 참여해 제품을 판매하는 동네 장터, 파주페이 홍보 및 체험 공간, 가수 홍서범·김수찬·홍자 등이 출연하는 문화공연 등이 열린다. 파주페이 결제 촉진을 위해 현장에서 파주페이로 결제 시 10%를 돌려주는 소비지원금 행사도 진행된다.

시는 파주페이 이용자들에게 상시 10% 할인으로 매월 최대 7만 원, 설·추석에는 최대 1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누적 회원 수는 43만 명에 달한다. 현재 파주시 전체 인구의 약 80%가 파주페이를 사용하고 있다. 시는 향후 사용처와 혜택을 확대해 이용을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앞으로도 파주페이가 시민 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엘리시안강촌 리조트서 ‘숲속 빵시장’ 25일 열린다


춘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에서 25, 26일 이틀 동안 ‘숲속 빵시장’이 열린다. 지난해 10월 첫 개최 이후 올해는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역 소상공인에게 판로 확대의 장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특별하고 새로운 빵을 소개하는 행사다. 이전 두 대회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인기 베이커리와 강원 지역 소상공인 브랜드 등 100여 업체가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시안강촌은 단순히 빵을 사고파는 행사에서 가족이나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행사를 업 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특히 ESG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 컵 사용을 강화하고 ‘전철 타고 가는 빵 축제’라는 콘셉트를 부각할 방침이다. 엘리시안강촌은 이 행사를 가을을 대표하는 빵 덕후 필수 코스로 키워 전국 대표 빵 축제로 키워갈 계획이다. 

◇ 동두천시, 26일 소요산에서 단풍문화제


경기도 동두천시가 26일 소요산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제37회 소요단풍문화제’와 ‘제16회 어유소 장군 행차 재현’ 행사를 펼친다. 울긋불긋 아름다운 소요산의 단풍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환경 캠페인, 역사 재현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에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공연과 함께 농악, 댄스스포츠, 청소년 공연, 난타 등에 이어 ‘어유소 장군 승전 행차 재현 퍼레이드’가 잇달아 펼쳐진다. 2부에서는 ‘단풍악(樂)을 울려라!’를 주제로, 동두천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오프닝 영상 상영과 뮤지컬팀, 브라스밴드, 가수 박미경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챗GPT 관상 체험 부스와 포토존 사진관 등 시민 참여형 부스도 마련된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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