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활복지개발원, 제주에서 ‘제1회 2023 찾아가는 지역 자활 정책 포럼’ 열어

이의현 기자 2023-05-03 14:58:45

한국자활복지개발원(원장 정해식)이 27일 제주도 김만덕 기념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광역자활센터(센터장 김성복)와 (사)제주특별자치도지역자활센터협회(협회장 김두선)의 공동주관 아래 ‘2023 찾아가는 제주지역 자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제주 자원순환 영역에서의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보건복지부 정충현 복지정책관을 비롯한 보건복지부·환경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학계 전문가, 전국 자활사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얼렸다.

이날 발제는 사회투자지원재단 김유숙 상임이사가 맡았다. 그는 공공시장 연계 자원순환 사례, 공공시장분석에 기반한 사업 개발연구 사례 분석을 통한 ‘공공영역에서의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사례 발표에서는 자활기업인 제주인사회적협동조합 차용석 대표와 (사)일하는 사람들 김경환 대표가 지역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원순환사업 연계를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례들을 소개했다.

어이 진행된 토론에서는 제주관광대학교 전영록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제주형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자활사업 공공성 확장 ▲자활센터의 자원순환 사업을 위한 다양한 자원과의 협력 맺기 등에 관해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토론자로는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임양석 사무관과 제주연구원 강진영 연구위원, 제주도 송창권 의원, 전국광역자활센터협의회 박송묵회장이 나섰다.

이날 정해식 원장은 “오늘 포럼은 지역 내 자원순환 자활사업 활성화 모델을 공유하고 환경 일자리 창출이라는 자활사업의 지향점을 논의하는 첫 시작”이라며 “앞으로 제주지역 내 친환경 자활 일자리 확산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발원은 이번 제주지역 자활 정책 포럼을 시작으로 ‘2023년 전국 순회 현장 정책 포럼’을 권역별로 개최해 자활복지 현안 발굴 채널을 다양화시키고 수요 기반의 현장밀착형 정책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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