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시니어 선호 브랜드 대상>에는 시니어들이 가장 믿는 제품과 서비스 55개가 선정되었다. 이들 브랜드는 시니어들의 직접 설문을 통해 선택되었다는 점에서 명실상부한 ‘시니어 친화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종근당건강의 ‘프로메가’와 KT&G의 ‘정관장’ 등 관록의 브랜드들이 이름 값을 확실히 했고, 아모레퍼시픽은 일반 및 한방 화장품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소주는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막걸리는 서울탁주의 ‘장수막걸리’, 맥주는 OB맥주의 ‘카스’가 최고 인기 브랜드로 선정됐다.
대한항공과 SK주유소, 신라호텔, 현대자동차,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삼성전자, LG전자 등도 당당히 시니어 최고 신뢰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새마을금고, 카카오뱅크, 삼성생명, 동부화재,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GS25, 이마트, 배달의민족, 쿠팡 등도 각 파트에서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 의료·건강 부문
오메가3 부문에서는 종근당건강의 ‘프로메가’가 183표를 얻어 경쟁사 브랜드를 거의 2배 차이로 제쳤다. 감기약 부문에서는 한국존슨앤존슨의 ‘타이레놀’이 238표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판콜A가 뒤를 이었다. 비타민 브랜드로는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가 195표를 얻어 관록을 과시했다.
칼슘제 가운데서는 ‘아임칼슘’이 109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바이오 미네랄이 뒤를 이었다. 혈액순환제 부문에서는 ‘징코플러스’(코오롱)가 107표를 얻었다. 진센큐가 뒤를 이었다. 보청기 부문에서는 ‘세기보청기’가 145표를 얻어 경쟁 제품을 크게 앞섰다.
인삼(홍삼) 브랜드 가운데는 KT&G의 ‘정관장’이 191표로 압도적인 표를 얻었다. 우황청심환과 공진단 등이 뒤를 이었다. 혈당검사기 브랜드 중에는 ‘케어센스’ 브랜드가 124표로 1위에 올랐다. 그린닥터가 2위를 기록했다. 안마기 분야에서는 ‘바디프랜드’가 173표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건강검진센터에선 ‘삼성병원’이 130표로 경쟁사들을 앞섰고 종합병원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이 141표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 생활건강 부문
일반화장품 브랜드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189표 경쟁사의 두 배 이상 표를 얻었다. 한방화장품 부문에서도 역시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215표로 압도적 표 차로 1위에 올랐다.
공기청정기 부문에서는 ‘LG전자’가 226표를 얻어 경쟁사를 크게 앞섰다. 정수기 브랜드 가운데는 ‘쿠쿠’가 126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청호가 뒤를 이었다. 잇몸치료제 브랜드 중에는 동국제약의 ‘인사돌’이 218표로 2위 브랜드를 크게 앞서며 최다 득표했다.
◇ 식음료·주류 부문
소주 브랜드 가운데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283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처음처럼’이 뒤를 이었다. 막걸리 브랜드로는 서울탁주의 ‘장수막걸리’가 24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지평과 포천일동 브랜드가 뒤를 이었다. 맥주는 OB맥주의 ‘카스’가 231표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분식 브랜드 중에서는 ‘김밥천국’이 168표로 1위를 기록했다. 이삭토스트가 뒤를 이었다. 제과 브랜드에서는 SPC 계열의 ‘파리바게트’가 172표를 얻었다. 뚜레쥬르가 2위를 차지했다. 커피·카페 브랜드로는 ‘스타벅스’가 231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디야커피와 메가커피가 2,3위를 기록했다.
◇ 레저·생활편의시설
주유소 브랜드로는 SK에너지의 ‘SK주유소’가 172표로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 GS칼텍스가 2위에 올랐다. 호텔 체인 가운데는 ‘신라호텔’이 170표를 얻어 롯데호텔과 조선호텔을 크게 앞섰다. 휴양리조트 부분에서는 ‘소노호텔앤리조트’로 이름을 바꾼 대명콘도가 116표로 최다 득표를 했다. 한화리조트와 설악콘도가 뒤를 이었다.
항공사 브랜드로는 ‘대한항공’이 326표로 몰 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조사 대상 전 부분을 통틀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멀지않아 대한한공과 한 식구가 될 아시아나항공이 뒤를 이었다. 저비용항공사 브랜드로는 ‘제주항공’이 205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의 자매회사인 진에어가 뒤를 이었다.
여행사 가운데는 ‘하나투어’가 228표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모두투어와 노란풍선을 앞섰다. 승용차 브랜드 중에는 ‘현대자동차’가 246표를 얻었다. 2위인 계열사 기아차까지 합치면 두 회사 통틀어 300표가 넘었다. 벤츠가 해외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 실버금융
시중은행 브랜드 가운데는 전통의 ‘KB국민은행’이 253표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뒤를 이었다. 특수은행 가운데는 ‘NH농협은행’이 256표를 얻었다. 우체국이 2위를 기록했다.
저축은행을 포함한 서민금융 부문에서는 ‘새마을금고’가 259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이 뒤를 이었다. 인터넷은행 브랜드 가운데서는 ‘카카오뱅크’가 156표를 얻어 경쟁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보험사 브랜드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217표로 압도적인 표를 얻었다. 손해보험사 가운데는 ‘동부화재’가 55표로 1위에 올랐다. 증권사 브랜드 가운데는 ‘삼성증권’이 69표로 수위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뒤를 이었다.
노후연금 브랜드로는 ‘신한은행’이 7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상조회사 브랜드로는 ‘예다함’이 148표를 얻어 대명상조, 프리드라이프, 동원상조 등 경쟁사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 소비·유통 부문
백화점 브랜드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는 ‘롯데백화점’이 꼽혔다. 249표를 얻어 신세계와 현대를 앞섰다. 면세점 가운데는 ‘롯데면세점’이 173표를 얻어 타 브랜드와 큰 격차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편의점 브랜드에서는 GS리테일의 ‘GS25’가 156표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이마트, CU 등도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유통할인점 가운데는 ‘이마트’가 237표로 1위를 기록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뒤를 이었다.
배달업체 브랜드로는 ‘배달의민족’이 185표로 1위에 올랐다. 바로고가 2위를 기록했다. 새벽배송 브랜드로는 ‘쿠팡’이 226표로 경쟁사인 마켓컬리를 제쳤다.
◇ 노후복지·휴양시설
노인요양시설 가운데는 ‘중계노인요양원’이 46표로 1위에 올랐다. 송파요양센터와 서초요양센터 등이 뒤를 이었다. 유료 양로시설 브랜드 가운데는 ‘더클래식500’이 90표로 수위에 올랐다. 미리네실버타운이 뒤를 쫓았다.
노인복지주택 가운데는 ‘삼성노블카운티’가 123표로 압도적 선호도를 보였다. 서울시니어스타워가 2위를 지켰다.
◇ 정보통신
무인경비시스템 브랜드 가운데 ‘에스원세콤’이 175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KT텔레캅과 ADT캡스가 2,3위를 기록했다. 노트북 브랜드로는 ‘삼성전자’가 최고 선호 브랜드에 꼽혔다. 모두 178표를 얻어 경쟁사 LG전자보다 많은 표를 받았다.
스마트폰 통신사로는 ‘SKT’가 214표로 최다 득표를 했다. KT-LG유플러스 순이었다. 시장 점유율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스마트폰 기기 브랜드로는 갤럭시의 ‘삼성전자’가 313표로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애플에 비해 거의 8배 가량의 표를 얻었다. TV 브랜드는 ‘LG전자’가 236표를 얻어 ‘가전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냉장고 브랜드 역시 ‘LG전자’가 235표로 최다 득표했다.
비데 브랜드 중에서는 ‘노비타’가 114표로 경쟁 브랜드인 웅진을 따돌렸다. 보일러 부분에서는 ‘경동나비엔’이 175표를 얻어 린나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장인평·이의현 기자 jip3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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