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확산? … 담배 판매량 소폭 줄고 전자담배 비중 늘어

박성훈 기자 2023-07-28 10:16:45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은 16%를 넘어섰다. 흡연가들도 건강을 생각해 금연에 나서거나 최소한 독한 담배를 피하고 있다는 트랜드로 읽힌다.

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203년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7억 7000만 갑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17억 8000만 갑에 비해 0.6% 소폭 감소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 비중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전체 담배 판매량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의 점유율은 16.5%로, 작년의 14.8%에 비해 1.7%포인트 높아졌다. 궐련형은 2017년 2.2%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6년 만에 약 8배로 늘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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