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급 전환 후 양성자 수 감소세 확연

박성훈 기자 2023-09-22 14:04:33

우려와 달리 코로나19 방역이 4급 감염병 전환 조치 이후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수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겸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중수본 회의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양성자(표본감시 체계의 확진자) 수가 1600명 대로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박 부본부장은 또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이 30% 이하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줄아드는 등 지난달 31일 4급 전환 후에도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본부장은 그러면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긴 추석 연휴 기간 중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 연휴 대책의 하나로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먹는 치료제 처방병원과 조제약국, 선별진료소를 안내해 대 국민 의료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위험군 보호가 여전히 중요한 일이라며,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방역 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부본부장은 "이번 추석은 대부분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고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된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이라면서 정부도 방역에 계속 만전을 기하는 만큼, 국민들도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