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다음달 11일 '손목닥터 9988'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은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가 손목형 스마트워치를 무료로 대여하고 직접 개방한 모바일 전용 앱으로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용 앱에서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모여 운동하는 '커뮤니티'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GPS 기반 걷기·'방문인증 챌린지' 등 걷기와 재미를 결합한 보다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앱 개시 이후에 개인 소유 스마트워치(갤럭시워치·애플워치)와 전용 앱을 연동해 참여하거나 전용 앱으로만 참여하는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연동할 수 있는 민간 스마트워치 종류를 계속 늘려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앱 구축 작업을 진행하는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는 기존 손목닥터 9988 2.0 민간 앱 사용이 일시 중지된다"면서 "이 기간 동안 앱 이용 중단으로 인한 발생하는 불편사항은 '손목닥터 9988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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