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당 오십’ 선포식 "하루 당 섭취 50g 미만으로"

박성훈 기자 2023-12-07 10:11:08

서울시가 당류섭취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탕후루 등이 유행하며 과다한 당 섭취가 문제가 된다고 판단해 7일 덕성여고에서 ‘일당! 오십! 실천 선포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일)일일 당 섭취 50g을 넘기지 않겠습니다- (당)당장 당류 함량표시를 확인하겠습니다/ - (오)오늘부터 탄산음료를 줄이겠습니다 - (십)10일 동안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를 줄여보겠습니다'라는 모토 아래 행사 이름을 '일당 오십 선포식'으로 내세웠다.

이번 행사는 실천지침 제창을 시작으로 실천 서약, ‘저당, 도전!골든벨’, 실천 트리 만들기 등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1일 섭취 열량의 10% 이내인 2000㎉ 기준 50g"이라며 "이에 첨가당 섭취 권장량을 안내하고, 저당 실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일당! 오십!’으로 당류 저감화 사업의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기관별, 시기별로 '청소년 집중 저당교육·프로그램'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매월 5일 ‘일당! 오십! 실천의 날’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의 저당 실천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