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제주도 ‘제주형 건강주치의’ 7월 시범도입 등
2025-03-27

◇ 익산시, 원광대 주변에 무장애 나눔길 조성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은 ‘원광대 무장애 나눔 길’이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보행 약자들에게 인기다. ‘장애가 없는 길’을 뜻하는 무장애 나눔 길은 단차 없는 산책길이다. 데크길과 황톳길로 산책로를 조성하고, 곳곳에 쉼터와 벤치를 배치해 시민이 자연에서 휴식과 회복을 누릴 수 있는 산림복지 공간으로 조성됐다.
시는 2023∼2024년 총사업비 20억 원(녹색자금 12억 원, 시비 8억 원)을 투입해 원광대에서 자연식물원을 거쳐 원광대병원까지 연결되는 총 4.1㎞ 구간에 무장애 나눔 길을 조성했다. 시는 무장애 나눔 길이 단순한 보행 기반 조성을 넘어 누구나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포용적 산림복지정책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35~59세 경단녀 대상 최대 120만 원 취업지원금

적극적 구직 의사가 있는 35∼59세 여성으로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하고 가구소득 중위소득 150% 이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참여자로 선정되면 취·창업을 위한 학원비, 자격증 취득비, 교재 구입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활동 비용을 경기지역화폐로 월 40만 원씩 3개월간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제별 취업 특강, 입사 지원서류 컨설팅, 심리·고충 상담 등 혜택도 부여된다.
◇ 강원도, 다자녀 정책 ‘2자녀’로 확대…18개 시군 시행

강원도가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다자녀 지원 기준을 ‘둘째 아이’로 확대해 도내 모든 시군에서 전면 시행한다. 이번 조치로 새롭게 33개 사업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된다. 기존 사업까지 포함하면 53개 사업으로 늘어난다. 2자녀 이상 가구와 사업별 대상자에게 182억 원, 10만에 달하는 둘째아 가구에는 107억 원 상당의 추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앞서 지난해 조례를 제·개정하고 올해 1월부터 대학 등록금 지원,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급, 도립예술단 관람료 면제 등 주요 3자녀 지원 정책을 둘째아 가구까지 확대해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올해도 도내 시군 역시 관련 조례를 제·개정해 통일성 있는 다자녀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원특별자치도’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원주시보건소,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추진
원주시보건소가 5월부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만 65세 이상 건강 취약계층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5월부터 6개월 동안 전용 앱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대상이다.
노인 장기 요양 1∼5등급을 받아 요양 서비스를 받고 있거나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손목 활동량계, 체중계(체성분 측정), 자동혈압계 등 디지털 측정기기를 건강 상태에 맞게 대여받을 수 있다. 전용 앱 ‘오늘건강’을 통해 매일 걷기, 약 먹기, 혈압·혈당 재기 등 과제를 통한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된다.
◇ 제주시, 노인일자리 아이돌봄 사업 참여자 모집
제주시가 5월 13일까지 ‘2025년 노인일자리 아이돌봄 사업’ 참여자 125명을 모집한다. 관심과 역량이 있는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생계급여 수급자와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정부 부처나 지자체 추진 일자리사업에 2개 이상 참여한 사람, 아이돌봄 지원법 6조에 해당하는 사람이나 파산 및 범죄경력 등 결격사유 조회가 불가능한 사람은 배제된다.
신청 희망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3개월 이내 발급본)을 지참해 다음 달 13일까지 제주시니어클럽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선정은 개별상담 및 정규 면접 심사, 인적성 검사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되며 결과는 5월 말부터 개별 통보된다. 최종 선발되면 사전 교육 이수 후 지역 내 가정 혹은 유치원 등에 연계돼 아동의 등하원 동행, 놀이활동 및 간식·식사 제공 등 아이 돌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의현·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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