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제주도 ‘제주형 건강주치의’ 7월 시범도입 등
2025-03-27

◇ 든든한 중·장년 노후 만들기 ‘서울 리테크’ 4월부터 운영
서울시가 4월 1일부터 중·장년과 시니어의 재무설계 및 경제교육을 지원하는 ‘서울 리(Re)테크’를 평생학습진흥원의 시민대학 3개 캠퍼스(중부권·동남권·모두의학교)에서 상담 및 온·오프 경제 교육으로 진행한다. 1대 1 맞춤형 재무 상담과 수준별 정규과정 및 총 106개 특강으로 이뤄지며, 서울 거주 만 40세 이상이면 누구나 19일부터 서울시 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1대 1 맞춤형 재무 상담은 전문 재무 상담사와 비대면 1회·대면 1회 진행된다. 수준별 정규과정은 노후 준비, 신용·부채 관리, 부동산·투자, 디지털 금융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입문·중급·심화 맞춤형 학습이 이뤄진다. 경제교육 특강은 시의성 있는 주제로 현재와 미래의 경제상황 인식과 대응에 도움 되도록 할 예정이다. 50+일자리 박람회 및 지자체 등과 연계해 원포인트 재무 상담도 진행된다.
◇ 경기도, 노인·장애인 1000원 ‘기회경기관람권’ 대상 확대

경기도가 1000원을 받는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대상을 도내 프로스포츠단 경기에서 국가대표 경기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회경기관람권은 도내 70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이 동반자 1인과 함께 인당 1000원으로 축구와 야구, 농구, 배구 종목의 19개 프로스포츠단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할인 티켓이다. 경기도가 관람료 절반에서 1000원을 뺀 액수를 부담하고 프로스포츠단이 관람료의 절반을 분담해 지원한다.
도는 20일과 25일 고양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전 두 경기에 기회경기관람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와 협의를 마치고 경기당 60장을 배정했다. 도는 앞으로도 국가대표 경기마다 해당 종목 단체와 기회경기관람권 적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에 동반자를 포함해 노인 1만 1372명, 장애인 1만 176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 울산 중구, 저소득 1인 가구에 20만원 상당 생활카드 지원

울산시 중구가 고독사가 우려되는 저소득 1인 가구 100 세대에 ‘우리동네 착한 생활카드’를 지원한다. 20만 원 상당의 충전식 선불카드로, 3월부터 12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중구는 저소득 1인 가구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외출을 유도하기 위해 해당 카드에 지원 금액을 한 번에 충전해 전달하는 대신 3월과 5월, 7월, 9월 네 차례에 걸쳐 5만원씩 나누어 충전할 예정이다.
사용처는 중구와 제휴 협약을 맺은 식당, 빵집, 이·미용 업소 등 지역 내 착한가게·나눔가게 46곳이다. 해당 가게 점주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대상자가 가게를 방문하면 생활 실태와 안부 등을 살피고, 특이 사항이 있으면 행정복지센터에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 는 우리동네 착한 생활카드가 저소득 1인 가구와 이웃의 상생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도, 저소득 노인 ‘간병 SOS 프로젝트’ 온라인 접수 시작

경기도가 저소득 노인에게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 대상자의 온라인 접수를 17일부터 시작했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도내에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가운데 올해 상해·질병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횟수와 관계없이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같은 지원액은 6인 공동병실 간병비(하루 2만 원) 기준 60일 분에 해당한다. 도와 시군이 절반씩 사업비를 분담하며, 고양·화성·남양주·평택·시흥·광주·광명·이천·안성·양평·여주·동두천·과천·가평·연천 등 15곳이 참여한다. 도는 ‘경기민원 24’ 사이트를 통한 연중무휴 온라인 접수도 개시한다. 대상자는 간병 서비스를 받은 뒤 간병업체에 간병비를 지급하고 신청 서류를 갖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경기도 이천시, 7월부터 70세 이상에 연간 최대 16만원 버스요금 지원
경기도 이천시가 7월부터 70세 이상 노인에게 연간 최대 16만 원의 시내버스 이용요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관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분기별 4만 원, 연간 16만 원 한도 내에서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7월에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행 준비를 해 왔다. 사업이 시행되면 버스 이용 요금만큼 분기별로 사후 정산해 개인 계좌로 입금해 준다. 지난달 말 현재 이천에 사는 70세 이상 노인 인구는 2만 여명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로 10억 6000여 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 서울시 ‘돌봄SOS’ 업 그레이드 … 방문재활 서비스 등 추가
서울시가 자치구와 함께 긴급 도움이 필요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지원하는 ‘돌봄 SOS’의 서비스 업 그레이드에 나섰다. 일시 재가 서비스와 병원 동행, 집 수리나 청소, 식사배달 서비스에 더해 올해부터는 방문 재활치료, 복지용품 대여, 방문 목욕 및 이·미용, 환자용 영양식·특수식 지원이 추가된다. 시는 총 11억 6700만 원을 지원하며 16개 자치구는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은평구 등 14개 자치구는 질환·장애로 재활이 필요한 시민을 직접 찾아가 재활치료·운동처방 등을 하는 방문 재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서구 등 4개 자치구는 장기요양 등급이 없으면서 일상이 불편한 시민에게 수동 휠체어와 전동침대를 대여해준다. 노원구는 방문 목욕·방문 이·미용 서비스를 펼치고 서대문구 등은 환자용 영양식·특수식 지원도 진행한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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