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제주도 ‘제주형 건강주치의’ 7월 시범도입 등

이의현 기자 2025-03-27 08:36:10
지난 24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실행모델(안) 도민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제주도

◇ 제주도 ‘제주형 건강주치의’ 7개 읍면동서 7월 시범도입 

주치의가 건강관리를 맡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가 어르신과 아동을 대상으로 7월부터 제주도 6개 읍면과 1개 동 지역에서 시범 도입된다. 질병 예방부터 치료, 관리까지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이 제도는 65세 이상 노인과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 지역은 삼도동, 구좌읍, 애월읍, 대정읍, 안덕면, 표선면, 성산읍 등 6개 읍면과 1개 동이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주치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치의 1명을 선택해 등록하면 된다. 건강주치의는 등록 환자에게 건강 위험 평가,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예방접종, 건강교육, 비대면 건강·질병 관리, 방문 진료 등 10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등록 주민(환자)이 자신이 선택한 주치의 의료 경로(1차병원→2차병원)를 준수하면 1인당 연간 2만∼5만 원이 지원된다. 

◇ 안양시, 시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안양시가 보장 항목과 범위를 확대한 ‘안양시 시민안전보험’을 내년 3월 18일까지 확대 시행한다. 시민안전보험은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안양시 주민과 등록외국인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개인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는 상해사망, 자전거상해사망 등 기존 15개 보장항목에 전동보조기기 사고 보장 1개를 추가했다. 전동휠체어·의료용 스쿠터 등 전동 보조기기 사고에 의해 다친 경우 부상 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받는다. 개 물림 사고에도 응급실 치료만 보장하던 것을 일반 병의원에서 치료받을 시 연 1회 한도에서 15만원을 보상하도록 보장 범위를 넓혔다. 

◇ 익산시,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최대 30만원 지원

익산시청 전경.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배달·택배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1억 400만 원 이하로 2024∼2025년 배달·택배 이용 실적이 있는 제조업, 도소매업, 음식점업, 정보통신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이다. 지원금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까지 배달·택배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배달·택배비 증빙 자료 확보 여부에 따라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대상자로 나눠 지원금이 지급된다. 문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익산센터로 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 충남도, 주택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 대상 전체 도민으로 확대


충청남도가 주택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 대상을 전체 도민으로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도내 개업 공인중개사인 상담사가 전월세 계약 관련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청년만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도내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도민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도는 주택임대차 계약 관련 유의 사항 안내, 등기부등본·건축물 대장 등 서류 점검, 물건 확인 현장 동행 지원, 주거 환경 점검 등 부동산 계약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시·군·구청 부동산 담당자에게 전화하거나 시·군·구청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한 뒤 상담사와 일정을 협의해 전화 또는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원주소방소 “나의 첫 번째 보호자 ‘119안심콜서비스’ 신청하세요”
 

원주소방서가 119 구급대원이 맞춤형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돕는 ‘119 안심콜 서비스’ 이용 홍보에 나섰다. 질환 정보를 사전 등록한 이용자가 갑작스러운 질환 등으로 119구급 서비스 이용이 필요하면 등록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사는 지역과 관계없이 중증질환자와 장애인, 홀로 사는 어르신까지 홈 페이지를 방문해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입은 휴대전화나 PC로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 가입 및 본인인증 절차 후 인적 사항과 과거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정보 등을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가입자가 119에 신고하면 신고자의 사전 등록 정보가 뜨고, 출동 구급대원에게 신고자 인적 사항, 병력 등 정보가 자동으로 전달돼 신속 처치가 가능하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는 등록된 보호자의 연락처를 확인해 보호자에게 신속하게 통보할 수도 있다. 

◇ 강원도 홍천군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 추진

강원도 홍천군이 정부가 추진 중인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를 시범 추진한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주거 인프라와 연계한 돌봄서비스 공모에 전국 4곳 중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계기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고령층이 집중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돌봄·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군은 국비를 지원받아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고령자 복지주택나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해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75세 이상 고령자 120명이 지원 대상이다. 군은 북방면 고령자복지주택 입주자 128세대 135명을 중심으로 공모를 신청했으며, 주변 공공임대주택 3곳에 거주하는 어르신 90세대 중에서도 돌봄이 필요한 대상을 발굴해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안부확인과 투약 지도, 교육서비스, 여가활동 지원, 체육활동 등을 집중 추진한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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