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연 축제] 춘천시 13일 ‘반려동물 축제 한마당’ 등
2025-09-10

◇ ‘하나 된 동해, 희망의 울림’ 주제로 18일 ‘동해무릉제’ 개막
강원 동해시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동해무릉제’가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하나 된 동해, 희망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동해웰빙레포츠타운과 동해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전 세대 화합의 장으로 꾸며질 이번 축제에는 제전행사와 중국 랴오닝성 예술단 공연,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대북 퍼포먼스로 시작해 세대공감 콘서트, 동해가요제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가 펼쳐진다.
개막 공연에는 장윤정과 딘딘, 노을 등 국내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어 레이저 쇼와 LED 드론 댄스팀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세대공감 콘서트에는 진성, 박명수, 효린, 창민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민 퍼레이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일페스타’가 함께 진행된다.
◇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19일 개막

충남 보령 무창포에서 9월 19부터 21일까지 ‘제25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다. 무창포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조수간만의 차로 1.5㎞ 떨어진 석대도까지 ‘S’자 모양 곡선의 바닷길이 열리는 것을 기념해 20일 오후 8시부터는 바닷길 횃불체험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내내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이 운영되며, 어업을 주제로 한 마당극 ‘오늘도 만선이네’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중 수산물을 활용한 대형 씨푸드 파티존, 씨푸드 쿠킹 클래스 등도 열려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해양생태와 씨푸드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는 많은 관광객들이 보령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해양자원을 체험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제주해녀축제·해녀의날 기념식 20∼21일 개최

제18회 제주해녀 축제 및 제8회 해녀의 날 기념식이 20∼21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해녀축제는 20일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해녀굿(초감제)과 거리 퍼레이드로 막을 올린다. 해녀박물관에서는 하도해녀합창단의 식전 공연, 해녀축제 개막식 및 해녀의 날 기념식이 진행되며 고산해녀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 해녀들이 참여하는 물질경연 3종과 해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불턱토크쇼 등이 열린다. 구좌읍 동부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에서는 해녀경연 프로그램 해녀파트너 찾기, 소라보물 찾기 등이 펼쳐진다.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딥다이브 코리아’ 영상 상영, ‘해녀 가상현실(VR) 체험’, ‘해녀마블 제주여행’, ‘해녀스튜디오’ 등 이색적인 해녀문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 군산에서 19∼21일 ‘새만금 오토레저캠핑쇼’ 열려

19일부터 21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25 새만금 오토&레저 캠핑쇼’가 열린다. 국내외 캠핑 브랜드와 캠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종합 전시회로, 완성차량과 캠핑 카, 캠핑용품, 캠핑푸드 등 캠핑 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캠핑 관련 신제품과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이는 ‘캠핑 마켓’에는 올해 40팀이 참여해 성황을 이룰 전망이다.
올해는 군산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로컬 트래블 마켓’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는 마켓을 통해 군산을 비롯한 전북의 관광자원 홍보와 특산품 판매를 진행한다. 야외전시장에서는 캠핑 카페 회원과 동호회 회원 60팀이 참여하는 2박 3일 캠핑 페스타도 열린다. 시는 이번 캠핑쇼를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 김해서 ‘2025 지방문화박람회’ 26∼28일 열려

경남 김해시가 26일부터 28일까지 김해 롯데정원형공원(롯데가든파크)에서 전국 232개 지방문화원이 참여하는 ‘2025 지역문화박람회 in 김해’를 연다. 경남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첫 날 가야 설화 어린이 연극, 김해 역사 문화 학술회, 영화음악 콘서트, 불꽃놀이가 열리고 둘째 날에는 어린이 뮤지컬, 지역문화 쇼케이스 공연, 골든벨, 시립가야금단 연주와 퓨전국악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실버문화페스티벌과 샤이니 스타 한마당이 펼쳐진다. 전시 체험 부스에서는 팔도막걸리 대전, 짚풀공예, 투호 놀이, 공예품 전시, 전통차 시음 등 전국 문화와 놀이를 직접 즐길 수 있다. 시는 문화도시 지정 5년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도시페스타’를 연계해 드론 라이트 쇼, 거리인형극, 아트 마켓, 가야 탈 DIY 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 나주영산강축제, 10월 8∼12일 다채로운 행사 선봬

전남 나주시가 10월 8∼12일 영산강정원 일대에서 ‘2025 나주영산강축제’를 연다. 올해는 나주농업페스타(10월 8일∼12일), 전남 정원 페스티벌(10월 8일∼29일),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10월 12일)와 연계해 보다 풍성한 컨텐츠를 담았다. 개막 당일에는 주제공연으로 고려 태조 왕건의 왕비인 나주 출신 장화왕후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왕후, 장화’가 선보인다.
주 무대에서는 매일 밤 ‘영산강 뮤직 페스티벌’이 열려 송가인·린·김호영·카이·아이비 등 국내 유명 가수와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는 영산강의 역사와 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영산강 주제관’이 처음 설치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합창단 공연과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영산강 물들락 공연, 영산강 전국 가요제 등도 펼쳐진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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