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니어 소식] 서울 성동구,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억하GO 함께하GO’ 행사 개최

조진래 기자 2025-09-15 10:41:34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1일 성수1가 제2동 공공복합청사 3층 대강당에서 제 18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기억하GO 함께하GO’행사를 진행했다.

성동구는 이번 행사에서 치매 극복을 위한 관심을 지역주민에게 널리 알리는 장을 마련했다. 1부 행사는 꽃피는 기억 출간회가 진행되어 11명의 어르신들의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책을 출간하고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2부에서는 ‘느리게 나이 드는 기억력의 비밀’을 주제로, 치매를 예방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뇌 건강 특강과 치매에 대해 궁금한 것을 질의하고 답하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어르신들의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치매예방 실천방법을 알리는 유용한 시간이 되었다.

지역 어르신 주민들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성동구는 치매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개선과 함께 치매 대상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 갈 수 있는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 주민, 누구나 치매극복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동구치매안심센터 한양대학교신경과치매전문교수 김희진 센터장은 “느리게 나이 드는 기억을 위해서는 운동, 식습관 개선, 일기 쓰기 등의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웃의 치매환자와 가족을 따뜻한 시선으로 도와주는 마음과 치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9월 21일은 ‘치매극복의 날’로,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2011년 8월 4일에 치매관리법이 제정됨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김충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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