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별로 건강체나 우량체 등의 이름으로 건강한 사람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를 운용한다. 보험사가 특별하게 제시하는 건강체 기준을 충족시킨 사람에게는 보험료를 낮춰 받는 것이다. 문제는 보험설계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때 이런 건강체 우량체 할인 혜택에 대해 잘 얘기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 그런 혜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일단 보험사에 그런 혜택이 있는지를 문의해 봐야 한다. 별도로 진행하는 간단한 건강진단을 받고 심사를 통과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설계사 입장에서도 검진 결과를 전제로 이뤄지는 것이다 보니 계약 때 설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더욱이 할인이 되면 보험료가 적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설명해 주지 않는 경우가 잦다.”
- 보통은 보험회사와 계약할 때 그런 설명을 잘 듣지 못한다. 어떤 보험사가 그런 혜택을 많이 주나. “특정 보험사를 지명하기는 어렵고, 대체적으로 온라인 보험에서 이런 혜택을 더 잘 설명해 주는 경향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 온라인 보험 가입할 때 어떻게 확인하고 요청해야 하나. “보험다모아 사이트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정기보험 가입 절차를 진행하다 보면 ‘비 흡연자 할인’ 같은 우대 조항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건강에 자신이 있다면 보험료도 할인받을 겸 한번 신청해 볼 만 하다. 자신의 건강 상태도 체크해 보고, 검진도 무료이기 때문에 추천한다.”
-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에 어느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나. “최근 1년간 흡연을 하지 않았으면 15% 이상 보험료가 할인되기도 한다. 건강체로 판정되면 26% 가량, 슈퍼 건강체로 판정되면 40% 이상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강한 신체라면 몸이 탈이 나 보험금을 청구할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이런 혜택이 가능한 것이다. 이런 파격적인 혜택이 주요 온라인 보험에서 제공된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 건강검진으로 내가 건강하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나. “보험 가입 절차를 진행하다 보면 ‘건강검진 절차를 진행하겠습니까’ 하는 문항이 나온다. 이를 선택한 다음에 가입을 진행하면 보험사에서 연락이 온다. 그러면 검진 일정을 협의하면 된다. 검진 결과를 보고 계약이 이뤄지는 것이다. 보험사에서 지정해 준 병원 가운데 골라 검사를 받으면 된다. 보험사가 간호사를 보내 간단한 검진을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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