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어르신 돌봄카’ 확대 운영… 창신동 골목길 연중무휴 무료운행

박성훈 기자 2024-02-29 08:43:41
종로 어르신 돌봄카.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 돌봄카’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어르신 돌봄카 사업을 확대해, 차량을 1대에서 2대로 늘려 배차시간을 줄이고 운영시간도 주중에서 주말까지로 늘리기로 했다.

차량은 창신동에서 대중교통 노선이 없는 관내 골목길 곳곳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행한다. 스스로 거동할 수 있는 창신 2·3동 거주 65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종로구가 전액 부담해 무료다.

어르신 돌봄카 콜센터로 배차를 신청하거나 각 승하차 지점에서 대기하다 탑승하면 된다. 나이와 거주지 확인을 위해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올해부터는 차량 증차와 운행 시간 확대로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종로 어르신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돌봄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고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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