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은 우리·신한·하나·NH농협·KB국민 등 5대 은행과 지난 3일 ‘2024년 ESG경영과 상생금융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신용보증 대출 대환 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7000억 원 특별출연부 협약 보증 공급,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기금 조성과 특별보증 지원, 5대 은행의 컨설팅을 받은 기업에 대한 특별출연 협약 보증 공급, 서울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 시 상호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재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 대출 대환 시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은 물론 최대 2.0%p의 이자와 보증료 전액을 지원받아 금융비용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그 동안은 신용보증 대출 분할상환 도중에 갑작스런 사정으로 상환이 어려워진 자영업자를 위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기 위한 보증서를 발급해 왔지만 이 때도 은행 내규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해 금전적 부담이 컸다.
5대 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내 550억원 규모의 보증 재원을 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7000억 원의 신규 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자영업자가 특별출연 신용보증을 이용해 사업대출을 받을 경우에 대출 금리 최대 0.5%p, 보증료 최대 0.2%p가 인하되는 우대혜택과 1.8%p의 추가 이자지원으로 총 509억 원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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