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베이비부머 퇴직자와 청년들이 힘 모아 중소기업 도우미로 나선다

박성훈 기자 2024-04-18 08:28:17

경기도에서 베이비부머 퇴직자들과 청년들이 힘을 모아 중소기업의 도우미로 나선다.

경기도는 18일 “중소기업의 현안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베이비부머 세대와 청년들로 특별 팀을 꾸려, ‘세대융합형 기업 컨설팅 사업’을 새롭게 올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과 투자, 경영, 마케팅, 수출 등 5개 분야 문제에 대해 베이비부머 퇴직자와 청년이 팀을 만들어 2개월간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베이비부머 컨설턴트는 해당 분야 전문경력 5년 이상의 도내 50~64세 퇴직자 10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최대 100만원의 활동비를 받고 경험·지식을 청년에게 전수하게 된다. 

청년은 도내 산학협력단 대상 공모를 통해 도내 대학교 소속 대학생 100개 팀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중소기업 100개사를 지원하면서 최대 90만원의 활동비를 받으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게 된다.

베이비부머에게는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한 역량 강화, 청년 팀에게는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단 비교과 프로그램과 팀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지원된다. 경기도는 연말에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산학협력단은 5월 10일까지, 도내 베이비부머와 중소기업은 5월 24일까지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래인재양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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