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20억 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조기 폐차를 추가지원한다. 23일부터 신청을 접수해 다음 달 12일까지 마감한다.
시는 지난 2월에 제1차 조기폐차 지원 목표를 2000대로 잡고 6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신청 수요가 몰리자 대상 차량을 2500대로 늘리고 92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이번 2차 지원에서는 저소득층에게 최우선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기간 내 신청분 중 취약계층 등 우선 지원기준을 적용해 1인 1대씩 먼저 선정토록 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울시 또는 대기관리권역에 6개월 이상 등록된 4·5등급 경유차와 건설기계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상한액 내에서 폐차 지원금과 차량구매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된다.
4등급 차량의 경우 3.5t 미만은 최대 800만원, 3.5t 이상은 7500cc 초과 시 7800만 원까지 지원된다. 5등급 차량과 건설기계도 상한액 내에서 보조금이 지원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의 생계형 차량과 소상공인은 상한액 내에서 100만 원을 추가지급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www.mecar.or.kr)이나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 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2024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제2차)’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