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삼척시, 독거 어르신 스마트 돌봄사업 

박성훈 기자 2024-06-20 07:37:01

◇ 삼척시, 독거 어르신 스마트 돌봄사업 본격 시행
삼척시(시장 박상수)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인공지능(AI) 스마트 돌봄 기기를 제공한다. 24시간 공백 없는 복지 실현을 위한 ‘어르신 스마트 돌봄사업’은 안내방송·안부 확인, 응급상황 알림·구조, 복약지도·일정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기기를 빌려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스마트 기기에는 AI 기능을 탑재해 능동적으로 말을 걸기도 하고 다양한 퀴즈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독거노인들의 고독감 해소는 물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선 3000만 원을 들여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대상자 20명을 선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시행 성과에 따라 추가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대사증후군 관리센터’ 운영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를 운영한다. 영등포구보건소 2층의 센터에서 설문지 작성, 혈액검사, 복부둘레 및 혈압 측정, 인바디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가 개인별 특성에 맞춘 건강관리법을 안내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비롯한 만성질환 대사증후군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상담실’도 운영한다. 맞춤 영양상담 뿐만아니라 낙상 예방 운동, 장애인 재활 체조 등도 배울 수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검사부터 처방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부산시, 취약계층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등 현장점검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독거 어르신과 노숙인, 쪽방 주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무더위쉼터 915곳을 운영하고 폭염기인 7월과 8월에는 경로당 2605곳에 월 17만 5000원의 냉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9월까지 노숙인이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응급 잠자리와 응급구호방을 운영하고 ‘노숙인 공동대응반’과 ‘현장 대응 전담팀’도 운영한다. 특히 혼자 사는 노인과 거동 불편 장애인들이 평소 이용하는 돌봄서비스 체계를 활용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최근 부산진구 쪽방 상담소 등을 방문해 보호 대책 실태를 점검했으며, 주거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이번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경찰과 소방, 민간기관과 협력해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 강릉시, 해안 솔숲 맨발 힐링 걷기 프로그램 진행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오는 23일 안목 해맞이공원 일원에서 ‘2024 강릉 맨발 힐링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목에서 강문까지 솔숲 구간을 맨발로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왕복 약 6km 구간 맨발 걷기와 플로깅 걷기, 몸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 요가 교실이 함께 열린다. 시는 10월까지 매월 1회, 회차당 각 100명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는 앞으로 전국적인 맨발 걷기 열풍을 강릉시 고유의 관광자원인 해안 송림 자연환경과 접목해 상설 관광 프로그램화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맨발 걷기 중 함께 진행될 쓰레기 주우며 걷기(플로깅) 행사에 참여하는 참가자에게는 강릉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한 봉사활동 실적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 수원시, 노후 저층주택 수리 ‘새빛하우스’ 홍보관 개관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새빛하우스’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관을 최근 개관했다. 홍보관은 수원 팔달구 북수동 234-2번지에 101.85㎡ 규모로 조성되어, 집수리 전후 모습 비교 공간과 집수리 자재 체험 공간, 집수리 상담실 등으로 구성되었다. 

새빛하우스 사업의 지원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단독·다세대·연립 주택이다. 대상 주택에는 최대 1200만 원이 지원된다. 시는 지난해 305호를 지원한 데 이어 최근 지원 대상 주택 699호를 선정해, 현재까지 모두 1004호에 대한 지원을 확정했다.    시는 노후화된 도심을 새롭게 바꾸는 여러 정책을 통해 시민의 삶을 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 울산시 울주군, 한전MCS와 홀몸노인 안부살핌 협약
울산시 울주군(군수 이순결)은 최근 한전MCS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독거 어르신 안부살핌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한전MCS 소속 검침원들은 읍·면별 2가구씩 총 24가구의 고독사 위기 가구를 매월 1∼2회 방문해 홀몸노인들 안부를 확인하고, 전기 안전도 점검하게 된다. 

울주군은 이번 한전MCS와 협약을 계기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보다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도 네이버클라우드, 우체국 등과 협약을 맺고 ‘1인 가구 인공지능(AI) 안부콜 사업’, ‘희망등기 안부살핌 사업’ 등 고독사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의현·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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