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500명 노인 대상 실태 조사해 노인 복지 정책에 활용한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5일부터 도내 65세 이상 노인 35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노인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1년에 처음 노인실태조사를 진행했던 경기도는 갤럽과 함게 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난 3년간의 노인 생활실태 변화를 확인하게 된다.

실태조사는 인구사회학적 영역, 건강 상태, 경제 활동, 주택 및 주거환경, 여가활동 및 가족사회관계, 노년인식 및 노인인권 등 6개 영역에 대해 방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조사 항목에는 간병 서비스 이용 상황과 노인 스마트 기기 사용 현황, 죽음과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 조사 등을 추가해 조사 결과를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어 심층적 분석을 위한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자문회의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9월까지 방문조사를 마친 뒤 결과를 분석해 기존 연구자료 비교, 정책 도출 등의 과정을 거쳐 11월 말 최종 결과보고서를 낼 계획이다.

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도 노인의 생활실태와 욕구 변화추이를 파악한 후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체계적인 통계자료를 구축해 노인복지종합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