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이 26일 오후 1시에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지역 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다학제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제2차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네트워크 실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전국시행에 앞서, 통합지원법에 담긴 통합지원 정책의 핵심내용과 시범 및 자체추진 지자체의 추진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전국확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핵심과업 및 해결노력 등을 공유 및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초고령사회 대비 건강한 지역사회 노후생활을 위해 지난 2023년 7월부터 노인대상의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4년 3월 ‘의료·요양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안’이 제정됨에 따라 2026년 2월 전국시행을 앞두고 있다.
예산지원형 시범사업 12곳은 경기도 부천시·안산시, 광주광역시 서구·북구, 대전광역시 대덕구·유성구, 충청북도 진천군, 충천남도 천안시,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남도 여수시,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김해시다.
기술지원형 20곳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대구광역시 수성구·달서구, 인천광역시 부평구, 광주광역시 광산구, 경기도 성남시·안성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횡성군, 충청북도 증평군·괴산군·음성군, 충청남도 청양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전라남도 목포시·담양군·영광군, 경상북도 포항시·상주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다.
이번 제2차 실천포럼은 ‘지역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다학제 협력방안’을 주제로 윤주영 서울대 간호학과 교수가 발제하고, 지역에서 다학제간 연계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현옥 전주시청 과장과 강언정 여수시청 팀장, 이성아 전주의료사협 원장, 임형석 광주의료사협 원장이 다양한 현장의 다학제 연계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좌장인 배지영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교수와 김은주 전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 오군석 광주보건대학교 교수(교학부총장), 최기전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 팀장 등 패널들의 노인의료·돌봄 다학제 협력연계에 대한 개선방안 토론이 이어졌다.
배금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원장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국정과제인 100세 시대 대비 노후생활 지원 및 건강·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시행되었다”며 “2026년 2월 전국시행을 앞두고 네트워크 실천포럼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의 기틀을 확립하고 사업관심도를 높여 정책을 확산해 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트워크 실천포럼은 지난 2023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총 3차에 걸쳐 노인 의료·돌봄연계 관련 보건복지부 추진단, 학계, 현장전문가 등 다양한 담당자가 참여해 진행된다.
1차는 지난 6월 20일 부천시에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법 상 지방정부의 역할과 전담조직의 기능’을 주제로 성공리에 개최되었으며, 3차는 10월 3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지역돌봄 통합지원의 기반 디지털 기술 활용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