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경북도, 중장년 은퇴자 산촌 정착 지원

박성훈 기자 2024-10-10 08:02:13
남목 문화체육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울산 동구

◇ 울산 동구, 남목 건강생활지원센터·문화체육센터 조성 본격화
울산시 동구(구청장 김종훈)가 남목 건강생활지원센터와 문화체육센터를 건설한다. 보건복지부의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사업’ 공모에 잇달아 선정돼 지원받는 국비 14억 원과 30억 원과 지방비를 재원으로 조성한다.

구는 동부동에 지상 3층 규모로 체력측정실과 통합 건강상담실과 조리 교실,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갖춘 ‘남목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조성한다. 고령자 등을 위한 시설로 총 예산은 53억 원 정도로 연차별로 확보해 2026년 개소할 계획이다. 남목 문화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과 편의시설, 다목적체육관,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게 된다. 총 사업비는 200억 원 정도로, 2027년에는 개소할 예정이다.

◇ 경북도, 중·장년 은퇴자 위한 ‘4060 K-산촌 드림’ 시범사업 추진

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해 중·장년 은퇴자들에게 일자리와 주거, 휴양을 제공하는 ‘4060 K-산촌 드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영양군에 소득형, 자연형, 웰니스형 3개 마을을 만들어 임대료만으로 산촌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소득형 모델로 일월면에 2027년까지 120억 원을 들여 임대형 ‘산채 스마트팜 혁신단지’를 만들고 임대형 모듈러 주택 20동을 짓는다.    임산물로 고소득을 희망하는 중·장년 귀산촌 예정자 20명에게 스마트 팜과 주택을 최대 5년간 빌려준다. 

산나물 주산지인 일월산 일원의 공유림 300여㏊에는 2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산속 자연인 마을’을 만들어, 임산물을 재배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공유림과 숲속의 집을 최대 3년간 임대한다.

웰니스 형 마을로는 수비면 죽파리의 자작나무 숲을 활용해 단기 체류 숙박과 공유형 사무공간을 갖춘 ‘자작 누리 명품 산촌’을 만든다. 도시와 산촌 생활을 함께 추구하는 이들에게 6개월에서 1년간 단기 체류할 수 있는 공간과 산림휴양, 치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 전북도, 응급환자 이송 지원 대상 고령자까지 확대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가 응급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 사업의 대상을 고령자까지로 확대한다. 정읍, 남원, 진안 등 9개 시·군의 소아·청소년(0∼18세)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서 이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자로 넓어졌다. 이들은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 병·의원으로 이동할 때 최대 15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이송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보건소에 하면 된다. 사설 구급차를 타고 병·의원으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 7만 5000원 기본 요금에 1㎞당 1300원인 추가 요금이 의료취약지 주민에게 큰 부담이라는 게 사업 확대의 배경이다. 도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주민이 의료비 부담을 덜게 되면 더 나은 응급의료 대응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강원도, 광역 지자체 최초로 10일 강릉서 여성어업인대회 열어

사단법인 강원특별자치도 여성어업인 연합회가 10일 강원도 강릉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여성어업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한다. 여성 어업인들의 결속을 다지고, 그들의 노력과 기여를 재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와 난타 등 식전 행사에 이어 단체활동 영상물 상영, 유공자 표창, 웃음 치료 등과 같은 초청 강연, 장기 자랑 순으로 진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여성어업인연합회는 2015년 6월에 설립돼 현재 회원 수가 577명에 이른다. 이날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제 2청사 개청을 기념해 제 2청사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여성 어업인들의 기여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의현·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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