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세요컴퍼니(대표 조현영)가 운영 중인 심부름앱 ‘해주세요’가 음식 배달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한 지 3주 만에 서울 지역 가맹점 1000곳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심부름앱 ‘해주세요’는 2021년 처음 선 보인 후 2년 만에 심부름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실시간 GPS를 활용한 근거리 매칭 서비스로 2024년 9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170만 명에 이른다.
해주세요는 지난 10월 2일 ‘소비자에게 최저가 음식 배달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케치프레이즈로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해주세요’는 국내 주요 배달앱 3사 및 공공배달앱의 수수료가 2%에서 10%까지 육박하는 현 상황을 설명하면서, 소상공인들에게 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소비자들에게는 배달 수수료로 인한 부담을 줄이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기존 배달앱들의 높은 수수료에 부담을 가져왔던 서울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데다 ‘소비자에게 국내 최저가 음식 배달을 제공한다’는 케치프레이즈에 공감하면서 가입자 증가세가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해주세요’는 월 3000~7000원의 멤버십 요금 외에 한집 배달비로 1000원을 결제해야 하는 주요 배달앱과 달리 멤버십 결제도 없고, 한 집도 배달 요청에도 추가 과금 없이 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배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배달의 최소 주문 금액을 9900원 이하로 책정했으며, 실시간 GPS를 활용해 소비자의 위치 기준 4km 미만 가게들만 노출해 음식이 최대한 뜨거울 때 배달해 주는 것을 목표로 차별화된 배달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조현영 해주세요컴퍼니 대표는 “0% 수수료 정책으로 자영업자 폐업 100만 시대에 보탬이 되는 동시에 외식 물가 상승으로 피해를 보는 소비자에게는 최저가 음식 배달을 제공하는 상생 배달앱을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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