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12월에 가족 문화복합시설 ‘다우리’를 개관한다.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소통 공간으로, 돌봄과 상담, 교육, 문화 등 보편적인 가족생활 복지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 2934㎡ 규모로 건립된다. 다목적 가족 소통 공간과 프로그램실, 요리 교육실 등 다양한 생활 문화 시설이 구축된다.
이곳에는 여성회관과 가족센터, 여성단체협의회,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5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다우리 누리집을 구축하고, 온라인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시설 대관이나 입주 기관에 대한 정보를 일괄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남원시, 65세 이상 노인도 응급차량 이용료 지원
전북 남원시가 응급환자 이송비를 만 65세 이상 모든 시민에게 확대 지원한다. 이제까지는 남원시에 주소를 둔 18세까지의 시민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만 제공되던 서비스의 대상을 크게 늘린 것이다. 시는 시민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의료기관에서 응급차량을 이용해 도내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되면 거리에 따라 최대 15만 원을 지원해 준다. 이송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증빙서류를 갖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 철원군,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
강원도 철원군은 산불과 수해 등 재해예방을 위해 진행한 숲 가꾸기 사업 부산물을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지역 취약계층에 게 난방용 땔감으로 전달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땔감용 부산물이 많이 수집되어, 가구당 예년의 2배 가량인 1t 트럭 서너 대 분량을 전달할 수 있어 호응이 컸다.
우량목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성장이 나쁘거나 노쇠한 나무 등을 솎아 베는 숲 가꾸기 사업은 산불 등 산림 재해 예방의 효과가 크다. 특히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땔감으로 폭 넓게 활용할 수 있어, 군은 매년 사업을 확대해 갈 방침이다.
◇ 파주시, 내년 완공 목표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착공
경기도 파주시가 지역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최근 착공했다. 이 가공센터는 지역 농산물 사업 확대와 유통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총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월롱면 영태리에 전체면적 608㎡ 규모의 2층 건물 1개 동으로 지어진다.
건식 및 습식가공실 등 농산물가공시설과 함께 내외포장실, 위생실, 저온 창고, 전시·교육실 등이 마련되어 모든 농산물가공이 한 곳에서 이뤄진다. 시는 이곳에서 반찬류, 덖음 차류, 떡 및 과자류 등 120종의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해 2026년 완공 예정인 로컬푸드 복합센터와 지역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 강원도 올해 우수 농업인·단체 선정
강원도는 지난 13일 춘천시 세종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해 대상 및 농촌마을 활력프로젝트 우수마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 수상자는 작물경영 부분 김건호(횡성), 친환경농업 부문 농업회사법인 양구친환경(양구), 수출·유통 부문 박범주(인제), 축산발전 부문 류재문(양양), 미래농업육성 부분 김은솔(평창), 농촌융복합산업 부문 농업회사법인 무진장(강릉) 등이다.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에는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 홍천군 북방면, 횡성군 둔내면, 인제군 북면 용대1리 등 4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들 마을은 향후 3년 동안 총 5억 9000만 원씩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청년 협업농장, 농산물 가공 신제품 개발 등 농촌 활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농업농촌 분야 내년도 예산을 지난해보다 늘려 59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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