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서울 송파구, '조부모·아이 함께 운동' 육아지원 프로그램 신설 등

박성훈 기자 2024-11-25 09:47:23


◇ 서울 송파구, '조부모·아이 함께 운동' 육아지원 프로그램 신설

서울 송파구는 조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서울 최초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의 임산부와 아이 중심의 건강증진 사업이 아닌, 조부모와 아이 사이에 유대감 형성을 돕고 주 양육자가 여러 명인 가정에서도 아이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4~6세 아이와 조부모(또는 부모)를 한 쌍으로 10팀씩 소규모로 운영된다. 

오는 27일부터 총 3회 과정으로 12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유아체육 전문 강사가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교육실에서 1시간 동안 조부모와 함께 장애물 건너기, 중심 잡기, 공차기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 문의는 송파구보건소 생애건강과로 하면 된다. 송파구 측은 ‘황혼 육아’를 하는 조부모들의 양육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의정부, 내년 6월까지 ‘맨발길’ 16곳 신규 조성


경기도 의정부시가 내년 6월까지 총연장 3.4㎞의 ‘맨발길’ 16곳을 새로 조성해 맨발길을 총 29곳으로 늘린다. 하천변에 11곳, 녹지에 3곳, 공원에 2곳을 각각 조성한다. 지역별로는 신곡동 4곳, 의정부동 3곳, 가능·녹양·호원동 각 2곳, 장암·금오·민락동 각 1곳이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과 시비 등 총 11억 6000만 원이 투입된다.

장암동 아일랜드캐슬 앞 하천변 맨발길이 1㎞로 가장 길고, 나머지는 50∼400m 길이로 설치된다. 현재 의정부시 내에는 13곳의 맨발길이 조성돼 있는데 9곳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설치됐고, 나머지 4곳은 시민들이 산책로를 맨발로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의정부시는 맨발길을 체계적으로 조성·관리하기 위해 대상지 및 재료 선정 등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해 해당 부서에 배부했다.

◇ 서울시 ‘동행일자리’ 6490명 모집


서울시가 내년 상반기에 5개 분야 총 715개 사업의 ‘동행일자리’에서 일할 649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는 스스로 청소가 어려운 독거노인의 집 청소와 빗물받이 점검, 노숙인 보호 등의 일을 한다. 216개 사회 안전 약자 지원사업에 2034명, 155개 돌봄·건강 약자 지원사업에 952명, 67개 디지털 약자 지원사업에 656명, 194개 기후약자 지원사업에 2267명, 83개 경제약자 지원 사업에 581명이다.

이들은 키오스크 이용을 돕거나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을 관리하고 푸드뱅크 운영 업무 등을 담당한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6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18세 이상 서울 시민으로 세대원 합산 소득이 중위소득의 80% 이하, 세대원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선발되면 하루 6시간 이내 주 5일 일하며 하루 6시간 기준 일급 6만 1000원(월 177만 원)이다. 업무 내용과 근로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와 서울 일자리포털 홈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전북 소방, ‘119 출동 알리미’ 운영

전북자치도 소방본부는 소방차의 출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119출동알리미‘ 서비스를 25일부터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119출동알리미는 신고자가 119종합상황실에 화재나 구조 혹은 구급 신고를 하면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방차의 실시간 위치와 예상 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문자메시지에는 사고자의 초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소화기 사용법이나 심폐소생술 방법, 사고 현장의 자동심장충격기(AEC)의 위치 정보 등도 함께 제공된다. 도 소방본부 측은 119출동알리미를 통해 긴급 신고 시 소방차를 기다리는 신고자에게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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