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니어 소식] 서울 용산구 ‘찾아가는 효도상담실’ 큰 호응 속에 마무리

조진래 기자 2024-12-19 08:18:59

서울 용산구가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효도상담실’을 지난 12일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용산구는 이번 시니어 지원 활동을 통해 역내 16개 동의 90개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건강과 개인복지 등에 관한  상담까지 진행했다. 

효도상담실에서는 구정 관련 주요 사업 소개부터 구청에서 부과하는 과태료 등 일상생활 속 궁금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 구에서는 이런 어르신들의 궁금증에 대해 세세하게 눈높이에 맞춰 답변을 드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찾아가는 효도상담실’을 통해 어르신들의 구정 관심도와 복지사업 참여도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찾아가는 효도상담실’ 마지막 모임에서는 특히 새해 2025년부터 경로당 주 5일 중식제가 확대되는 것과 관련해 중식 매니저 확충 등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용산구는 올해 7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계속해서 확대해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는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서 주 5일 중식이 제공됨에 따라 중식 매니저와 도우미 290명을 뽑을 계획이다.

겨울 독감에 대비해 어르신 독감 및 대상포진 예방접종 권고와 함께 경로당 시설물 안전 점검 일정 등에 대한 안내도 진행됐다. 연말까지 75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는 어르신들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진행한다. 경로당 방역도 함께 실시되고 있다.

용산구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도 시행 중이며, 2026년까지 지역 내 노인복지관(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과 연계해 무인주문기(키오스크), 3D 펜, 디지털 원예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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